jtbc[앵커]
신용카드 관련 문의가 있으면 카드사 콜센터에 전화를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콜센터 측이 본인 확인을 한다며 민감한 개인정보인 카드 비밀번호 네 자리를 모두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손국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카드 포인트에 대한 짧은 문의를 위해 카드사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내 음성에 따라 카드번호나 주민번호를 누르자 이번엔 비밀번호 네 자리를 모두 요구합니다.
[카드사 콜센터 : 고객님의 카드 비밀번호를 눌러주십시오.]
이용객들은 꺼림칙한 느낌을 감추지 못합니다.
[권현찬/서울 잠실동 : 불안하죠. 요즘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민감한데, 비밀번호를 누르라고 하니까. 가짜 콜센터가 아닌지 의심도 되고.]
문의 수준에 상관없는 무분별한 비밀번호 요구가 금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정보 유출의 사각지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민, 비밀번호를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확률이 상당히 높은 거죠.]
카드사들은 본인확인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 : 비밀번호를 안 누르면 아무나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걸 차단하기 위해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거거든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조건 카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대신 회원 고유 번호같은 다른 대체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신용카드 관련 문의가 있으면 카드사 콜센터에 전화를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콜센터 측이 본인 확인을 한다며 민감한 개인정보인 카드 비밀번호 네 자리를 모두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손국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카드 포인트에 대한 짧은 문의를 위해 카드사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내 음성에 따라 카드번호나 주민번호를 누르자 이번엔 비밀번호 네 자리를 모두 요구합니다.
[카드사 콜센터 : 고객님의 카드 비밀번호를 눌러주십시오.]
이용객들은 꺼림칙한 느낌을 감추지 못합니다.
[권현찬/서울 잠실동 : 불안하죠. 요즘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민감한데, 비밀번호를 누르라고 하니까. 가짜 콜센터가 아닌지 의심도 되고.]
문의 수준에 상관없는 무분별한 비밀번호 요구가 금융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정보 유출의 사각지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민, 비밀번호를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확률이 상당히 높은 거죠.]
카드사들은 본인확인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 : 비밀번호를 안 누르면 아무나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걸 차단하기 위해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거거든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조건 카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대신 회원 고유 번호같은 다른 대체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