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빌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생후 2개월 추정 영아의 생모와 동거인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범행 후 피의자들의 행적 등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소명된 피의사실에 따라 범행의 중대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생모 정모씨와 동거인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2분 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이들은 '아동학대치사 혐의 인정하나' '영장실질심사에서 어떤 입장 밝혔나' '학대로 죽인 것이 맞느냐' 등의 질문에 침묵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2일 붙잡은 정씨와 김씨에 대해 23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와 김씨는 부산 모처에서 붙잡혀 서울로 압송됐다.
지난 20일 경찰은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한 빌라에 남아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영아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신고한 집주인은 세입자가 연락이 두절되자 세입자 집 문을 열고 들어갔고,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장롱 안 종이박스에 있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범행 후 피의자들의 행적 등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소명된 피의사실에 따라 범행의 중대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생모 정모씨와 동거인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2분 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이들은 '아동학대치사 혐의 인정하나' '영장실질심사에서 어떤 입장 밝혔나' '학대로 죽인 것이 맞느냐' 등의 질문에 침묵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2일 붙잡은 정씨와 김씨에 대해 23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와 김씨는 부산 모처에서 붙잡혀 서울로 압송됐다.
지난 20일 경찰은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한 빌라에 남아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영아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신고한 집주인은 세입자가 연락이 두절되자 세입자 집 문을 열고 들어갔고,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장롱 안 종이박스에 있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