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하나로마트·식자재마트, 재난지원금 사용처 인기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3031
  • 2020.05.25 19:31
농협 하나로마트와 식자재마트 등 지역 중대형마트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대형마트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일각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영세 소상공인보다는 형편이 나은 중대형마트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중대형마트들은 최근 들어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일부 매장은 생필품, 식자재 등의 판매품목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던 제품까지 들여놓는 등 품목을 확장하고 있다.

달성하나로마트 관계자는 "하나로마트에서도 선풍기, 드라이기 등 간단한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정도 늘었다"며 "앞으로도 자체 PB상품 기획전을 여는 등 품목 확대와 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반대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안 돼 고객을 잃게 된 대형마트는 매출 감소에 울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엔 생필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야외활동에 쓰이는 다른 제품군 부진으로 어려웠는데, 이번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또 다시 고전하고 있다"며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까지 논의되고 있는데 이 경우 매출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들은 긴급재난지원금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보다는 중대형마트에 집중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서 나들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된 뒤 매출 증가폭은 10% 남짓"이라며 "정작 필요한 곳에 돈이 풀리는 것이 아니라 형편이 나쁘지 않은 중대형마트에 소비가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335 주류를 허물수 있을까..? (4) LV 15 볼매머스마… 11-04 3032
19334 하나로마트·식자재마트, 재난지원금 사용처 인기 LV 16 아들래미 05-25 3032
19333 "잃어버린 적도 없는 신용카드서 순식간에 500만원 빠져나가"..게임머니 '부정결제' 주의보 LV 16 아들래미 08-14 3032
19332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 정관주·신동철도 구속 LV 7 북극정신 01-12 3031
19331 70대, 골목길 음주운전하다 사고 내…피해자 1명은 사망 LV 16 아들래미 08-17 3031
19330 의사협회 "의대생 국시거부 사과계획 없어" LV 16 아들래미 10-13 3031
19329 3월 28일 한겨레 그림판 (1) LV 8 북극정신 03-28 3030
19328 3명 숨지게 한 전주여인숙 방화범, 항소심도 징역 25년 선고 LV 16 아들래미 05-22 3030
19327 온 몸 멍든채 숨진 6세 여아 외삼촌 석방…'증거 부족' LV 16 아들래미 08-25 3030
19326 [단독] 월 24만원 건보료가 3만원으로..위장취업하는 노인들 LV 15 아들래미 09-27 3029
19325 김관진 두번 방미, 미 국방·부통령 방한…모종의 거래 있었나 LV 8 북극정신 04-27 3028
19324 피자헛 "사장님, 인테리어 바꾸세요"…등골휘는 가맹점주 LV 9 북극정신 06-30 3028
19323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 기기 발견 LV 16 아들래미 05-31 3028
19322 "초등생 딸이 중학생들에게 폭행 당했다"…경찰 수사 착수 LV 15 아들래미 08-01 3027
19321 안시현 폭행 혐의 마르코, 부부싸움 원인 '욱하는 성격 때문? (10) LV admin 허니스 06-10 3025
19320 [뒤끝작렬] '신속한 재판'이 왜 박 대통령에게 불리한가 LV 7 북극정신 02-14 3025
19319 宋 청문회 '3대 악재'…음주운전‧고액자문‧방산비리 LV 9 북극정신 06-28 3025
19318 5살 의붓아들 목검으로 때려 살해한 계부 징역 22년에···법원 "형 가볍다" 항소 LV 16 아들래미 05-22 3025
19317 신고했다고 감금, "고소 취하해라" 폭행·협박 50대 징역형 LV 15 아들래미 06-07 3025
19316 옛 동료 흉기 살해 후 차량 트렁크 속 넣어 시신 유기 60대 검거 LV 15 아들래미 07-18 3025
19315 무면허로 렌터카 몰다 보행자 숨지게 한 10대 검거 LV 15 아들래미 10-03 3025
19314 ‘마약여왕 아이리스’ 미국 체포 4년 만에 송환…구속 기소 LV 16 아들래미 04-16 3024
19313 바위 틈에 낀 해녀…삶과 죽음 넘나들다 해경에 구조 LV 16 아들래미 05-02 3024
19312 한밤중 집에서 판돈 3472만원 도박판 벌인 33명 검거 LV 16 아들래미 05-16 3024
19311 "대학교수 아닌데 직업 '교수'로 쓰면 허위사실 유포" LV 15 아들래미 08-02 3024
19310 '휴대폰으로 머리 맞았다고..' 홧김에 친형 살해한 40대 남성 구속 LV 16 아들래미 01-08 3024
19309 인터넷서 '간통 동영상' 공개 논란 (4) LV 3 별솔 01-13 3023
19308 '텀블러폭탄' 대학원생, 일기장에 '교수 갑질' 원망 (1) LV 8 북극정신 06-15 3023
19307 "재난지원금 이혼·별거가정 세대원은 왜 못받나" 국민청원 잇따라 LV 16 아들래미 05-05 3023
19306 세계 성형 1위의 위엄 (10) LV 3 별솔 01-22 3022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