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종합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종합비타민이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간헐적으로 나오면서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복용하지 말라는 권고까지 나왔습니다.
내과 분야 국제 학술지 '애널즈 오브 인터널 메디신'(AIM) 최신호가 종합비타민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것입니다.
학술지에는 65세 이상 건강한 남자 의사 6000명, 심장발작 경험이 있는 환자 17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연구결과가 그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두 연구 모두 실험군엔 종합비타민, 대조군엔 같은 모양의 위약(가짜 약)을 각각 복용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억력과 심뇌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12년간 기억력 변화를 테스트한 연구에서 두 그룹 사이에 전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아울러 1차 심장발작 후 생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6알씩 고용량의 종합비타민을 총 55개월간 복용케 한 경우와 위약을 준 경우를 비교해도 심혈관 질환 개선에 미치는 효과 차이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에 회의감이 들게 하는 연구결과입니다. 의사들은 균형 있는 식습관을 유지할 경우 굳이 비타민을 따로 보충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의학전문기자 [email protected]
내과 분야 국제 학술지 '애널즈 오브 인터널 메디신'(AIM) 최신호가 종합비타민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것입니다.
학술지에는 65세 이상 건강한 남자 의사 6000명, 심장발작 경험이 있는 환자 17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연구결과가 그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두 연구 모두 실험군엔 종합비타민, 대조군엔 같은 모양의 위약(가짜 약)을 각각 복용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억력과 심뇌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12년간 기억력 변화를 테스트한 연구에서 두 그룹 사이에 전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아울러 1차 심장발작 후 생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6알씩 고용량의 종합비타민을 총 55개월간 복용케 한 경우와 위약을 준 경우를 비교해도 심혈관 질환 개선에 미치는 효과 차이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에 회의감이 들게 하는 연구결과입니다. 의사들은 균형 있는 식습관을 유지할 경우 굳이 비타민을 따로 보충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의학전문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