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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면 흉기난동 부리는 아들 살해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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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381
  • 2014.02.19 11:54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흉기 난동을 일삼는 20대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어머니가 경찰에 자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A(45·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8일 오후 3시께 용인 소재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든 아들 B(21)씨의 손발을 묶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지인과 함께 용인 모처에서 술을 마시다가 흉기난동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돼 하룻밤동안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는 남편(54)과 함께 다음날인 18일 오후 12시께 경찰서를 찾아가 아들의 신원을 보증한 뒤 데리고 나왔다.

B씨는 아버지와 점심식사를 겸해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뒤 오후 2시 20분께 집에 돌아와 다시 흉기를 들고 가족들을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A씨는 40여분 뒤 아들이 잠든 틈을 타 범행한 뒤 오후 3시 34분께 용인동부서 형사과로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A씨는 "아들은 3년간 중국 유학중 술을 마시기 시작해 2009년 귀국한 뒤 4년여 동안 취하면 난동을 부렸다"며 "평소엔 착한 아들이지만 더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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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 번째 댓글 보기
21 ~ 24 번째 댓글
LV 1 귀여분넘
술먹고 주사 부리는 사람과 살아본 사람은 그 심정 알수 있습니다.
LV 1 yune33
피해자가 결국은 가해자가 되어버린 사건이네요
LV 1 무토리
죽이기 전에 병원에 입원시키거나 상담을 병행했으면 알콜중독도...병인데....좀 안타까운 일이네요..
LV 1 malibaba
죽은사람보다 ,어머님이안스럽군요,,팔자라고하기에는  너무비참합니다  뭔가위로의말을하고십읍니다만  대한민국술문화가문제입니다  공인이라하는연예인들이공개된장소에서 술을너무미화시키니까//어른애들할것없이..술에취해사네요!전국민이,정치인,인방송인.연예인.경찰.소방관.검찰.판사.군인.경쟁이라도하듯..계속퍼마시고  ..계속  해뜰때까지.사람을죽이고  .성폭행하고.강간하고. 차로들이받고도망가고.경찰서에서난동부리고.본인들이술을처먹으니.그것은풍류도.멋도.아닌알톨중독자들의.미친파티입니다.그들을단죄할사법기관이똑같이술에취해비틀거리니  ??? 술취한범죄는관대하고,,지들도매일그러니까!!!!..대한민국의모든범죄가술로시작해서 술로끝나는것갔읍니다  .국가가.알콜중독에쩔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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