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셀트리온 주가 조작 공방의 핵심은 ‘시기’

  • LV 3 제이앤정
  • 비추천 1
  • 추천 0
  • 조회 2381
  • 2014.02.13 03:57
지금 증권가에서는 소위 ‘셀트리온 공방’이 한창이다. 충돌 지점은 셀트리온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검찰및 금융당국의 판단과 이에 반박하는 사측의 논리다. 하지만 진위를 밝히는 것이 현재로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에 대한 출국 금지 명령을 내리고 셀트리온 실무진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셀트리온 기업분석을 담당했다는 한 애널리스트는 “금융위 측은 ‘주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셀트리온 측은 ‘공매도의 배경’에 대해 주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사에서 검찰이 어느 한 쪽 손을 들어준다면 시장에 상당한 파급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매도란 주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즉 고가에 매도하고 저가에 매수해서 그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매기법이다. 셀트리온에 대한 루머가 무성할 당시 불온한 세력이 이를 악용해 차익을 실현하려는 정황이 있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서 회장이 박 모 전 애플투자증권 사장, 김 모 셀트리온 부사장 등과 함께 2011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이에 금융위 관계자는 “주식담보 대출로 인해 반대매매를 우려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우려해 주식 담보가치를 유지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증권업 관계자는 “만약 셀트리온이 반대매매 우려가 없었다면 공방이 이렇게 격화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셀트리온 측이 공매도로 인해 억울한 점도 있겠지만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가 없었다면 경영자 입장에서 공매도가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대매매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경우 차주가 담보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셀트리온이 강제 매도를 우려해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 주가에 호재가 되는 재료를 제공해 주가 하락을 방어한, 일종의 주가 조작이라는 입장이다.

자본시장법을 보면 공매도는 합법이다.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을 주가조작 행위로 단정할 수도 없다. 셀트리온의 한 관계자는“악성 루머가 퍼짐과 동시에 대차잔고가 늘어나는 등 이상 현상들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것일뿐 공매도 자체에 대해 논한 적은 없다”며 “루머가 확대되던 시기와 당시 입장에 대해 표명했던 것이며 현재는 악성 루머가 퍼지지 않아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주장하는 공매도가 당시 셀트리온을 둘러싼 루머가 흘러나온 시기에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과 금융당국이 주장하는 주가급락 시기에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를 실시했다는 점이 이번 공방의 핵심이다. 즉 ‘주가’ 보다는 그를 둘러싼 ‘시기’라는 것이다.

양측 모두 명확하게 인위적 ‘공매도’ 혹은 ‘주가부양’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당시 정황 증거만을 제시하고 있어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일부에서는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서 회장이 주가에 너무 집착하면서 의혹을 키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목소리만
┃목┃들어도~
♥━♡반가운이여
즐거움 가득한
목요일되세요^_^

추천 0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4 SpaceCarrot
이 사건 아직도 진행중인가??..........
LV 3 제이앤정
기사가 나왓으니 결과가 나오걸요
LV 1 오로지깡
점점 세상이 어지러워지는...
LV 3 제이앤정
편안 세상이 오긴 올까요
LV 3 predators
주가 조작이라니 큰일날 세상이네
LV 3 제이앤정
주가 말고도 조작은 참 많트라구요
LV 1 왕깡쥐
비리가 판치는 세상..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395 술집에서 짭짤한 땅콩 팝콘을 주는 이유가? (6) LV 3 제이앤정 02-11 2381
19394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 넘치면 사랑도 쉬울까? (4) LV 3 제이앤정 02-11 2396
19393 청춘을 오래오래.... 노화 막아주는 음식 9가지 (5) LV 3 제이앤정 02-11 2380
19392 일반 커피 말고, 블랙커피는 입냄새 잡아 (9) LV 3 제이앤정 02-12 2379
19391 몸에 좋은 당근, 자르는 법 따라 이런 차이가... (7) LV 3 제이앤정 02-12 2347
19390 '개그맨' 윤형빈은 어떻게 '국민 파이터'가 됐을까 (15) LV 3 제이앤정 02-12 2376
19389 스텔라 19금 파격 티저…방송 출연 가능할까? (28) LV 3 제이앤정 02-12 2386
19388 이상화 금메달, 지숙 “이렇게 값진 엔돌핀 선사해줘서 감사” (15) LV 3 제이앤정 02-12 2376
19387 '벌금형' 이성욱 측 "폭행無..무죄입증 위해 상고" (9) LV 2 이글즈 02-12 2401
19386 전국 대체로 맑고 동해안에 눈…강원 산간 한파특보 (7) LV 1 잊혀진줄리… 02-12 2382
19385 이른 오전·심야 등 '틈새 시간' 공략하는 연극계 (9) LV 1 잊혀진줄리… 02-12 2350
19384 "연 80만 탑승" 뻥튀기 … 월미도 레일바이크 논란 (15) LV 1 잊혀진줄리… 02-12 2350
19383 정월대보름, 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방 (21) LV 1 잊혀진줄리… 02-12 2354
19382 4월 출시 ‘롯데 맥주’ 실체는 ? (20) LV 3 제이앤정 02-13 2398
19381 셀트리온 주가 조작 공방의 핵심은 ‘시기’ (7) LV 3 제이앤정 02-13 2382
19380 르노삼성차 성희롱 피해자 보복징계에 비난 거세 (11) LV 3 제이앤정 02-13 2346
19379 학교 매점서 '고카페인' 퇴출...캔커피업체 매출 타격 (21) LV 3 제이앤정 02-13 2350
19378 성형외과의 전신마취때문에 뇌사상태에 빠진 딸 (23) LV 1 dxess 02-13 2388
19377 사생활 유출 청소년들 “내 흔적을 지워주세요” (16) LV 1 잊혀진줄리… 02-13 2378
19376 아이핀, 주민번호 대신 사용 확대 (20) LV 1 잊혀진줄리… 02-13 2373
19375 "귀가해 보니 안방에 모르는 아기가"…경찰 수사 (24) LV 1 잊혀진줄리… 02-13 2377
19374 한국에 현대판 아프리카 노예가..?? (30) LV 2 늑대기사 02-14 2484
19373 104년 전 14일이 사형 선고일인데… 썰렁한 안중근 공원 (14) LV 1 잊혀진줄리… 02-14 2351
19372 폐지 줍는 노인 비하한 국민연금 광고전 수상작 (44) LV 1 잊혀진줄리… 02-14 2382
19371 숭례문 부실복원 수사, 문화재청 비리로 확대 (10) LV 2 airwolf 02-15 2297
19370 흔들리는 신흥국…혹시 한국도? (5) LV 3 제이앤정 02-15 2386
19369 [MD화보] '시스루에 초미니까지' 소치 최강 섹시미녀 (21) LV 3 제이앤정 02-15 3054
19368 '실내스포츠의 꽃' 치어리더, 마음대로 정하는 BEST 5 (14) LV 3 제이앤정 02-15 4775
19367 박승희 폭풍눈물, '다 잡은 금메달 영국선수 때문에…' (18) LV 3 제이앤정 02-15 5701
19366 걸그룹, 너도나도 가슴 자랑 '오늘은 안 가려요' (44) LV 3 제이앤정 02-15 13200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