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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는 치아 뽑을 수 없다? 오해와 진실

  • LV 3 제이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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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346
  • 2014.02.09 05:38

혈우병은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 단백질이 충분히 생산되지 않아 피가 멎지 않는 질환이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Q. 혈우병 환자는 치아를 뽑을 수 있을까?
혈우병 환자도 치아를 뽑을 수 있다. 치아를 발치하기 30분 전에 응고인자 활성도를 높여주는 주사를 맞으면 혈액응고인자가 70%까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유치의 경우, 오랜 시간 흔들리다가 뽑히기 때문에 따로 응고인자 투여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다.

Q. 혈우병은 코피 같은 사소한 출혈로도 위험해 질 수 있을까?
혈우병 환자의 코피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쉽게 지혈이 될 수도 있지만, 응고인자 주사를 맞아야 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중증의 혈우병 아동이 밤에 자다가 코피가 났을 경우, 다음날 아침 과다 출혈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출혈을 금방 알아채게 되며, 이때 먼저 혈관수축제를 솜에 적셔 코를 패킹하고 냉찜질하며 압박을 하면 지혈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지혈이 안 되면 응고인자 주사를 맞게 된다.

Q. 혈우병 아기는 안기만 해도 타박상을 입을 수 있을까?

대부분의 혈우병 아기는 일상적인 신체 접촉으로는 출혈이 생기지 않는다. 대신 걷다가 주저앉거나, 지속적으로 무릎으로 기는 경우 피하출혈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방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거나 가구의 모서리를 천으로 덧대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Q. 혈우병에 좋은 음식은?
녹즙 등 엽록소 함유 음식과 연근은 지혈을 촉진해 혈우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은행, 생강, 마늘 등은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인삼, 알로에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Q. 혈우병에 좋은 운동은?
혈우병 환자의 출혈 부위는 대부분 관절과 근육이며, 특히 하지 관절의 출혈이 잦다. 과다 체중은 무릎과 발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혈우병 환자는 날씬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면서 무리 없이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수영, 아쿠아로빅, 자전거 타기 등이 혈우병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이런 운동들은 일시적으로 응고인자 활성도를 증가시켜 출혈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오래 걷는 것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운동은 근육에 무리를 줘 출혈의 원인이 되므로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축구, 농구, 태권도 등 접촉성 경쟁 운동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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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predators
선천적으로 혈액 응고 인자가 결핍되어 나타나는 선천성 출혈성 질환이 혈우병
LV 4 SpaceCarrot
항상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되니 고생이 많겠네...........
LV 1 박머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LV 1 아웅다웅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LV 1 무토리
고등학교때였나 처음 헌혈하던 친구가  헌혈후 피가 멎지 않아..구급차에 실려갔다가 일주일만에 학교에 왔다..
그때 그 친구는 혈우병이란것을 알았다고 하는데...참 너무 곱게 키우면 모를수도 있겠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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