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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예산 부족하다고 美서 퇴출된 퇴물 초계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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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6 13:53

[세계일보]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된 천안함 사건 이후 대잠전력 강화를 외쳐온 군 당국이 차기 해상초계기로 미 해군이 2009년 퇴역시킨 S-3B ‘바이킹’ 도입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5일 “미국 측에 S-3B 바이킹에 탑재된 노후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했는데 최근 가능하다는 답변이 왔다”면서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올 상반기 안에 S-3B 바이킹을 차기 해상초계기 기종으로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올 4월까지 차기 해상초계기 도입사업에 따른 선행연구를 마치고 사업추진전략을 수립, 6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합참은 지난해 4월 S-3급 해상초계기에 대한 소요 결정을 완료했다. 해상초계기는 이지스함을 비롯한 구축함이 기동할 때 적의 잠수함 동향을 탐지, 구축함을 적의 잠수함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핵심 전력이다.
 


S-3B ‘바이킹’


하지만 바이킹은 최초 버전이 1974년에 만들어진 노후 기종이다. 우리 군이 도입하려는 S-3B 모델은 80년대 제작돼 30년 이상 사용된 것이어서 향후 사용 연한이 10년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해군이 첨단의 이지스함 3척을 추가 건조하는 등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 기조와도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향후 도입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번에도 차기전투기(F-X) 도입 때와 마찬가지로 돈이 문제였다.

차기 해상초계기 사업은 총사업비 1조원 규모로 미 보잉사의 P-8A 포세이돈과 록히드마틴사의 SC-130J 씨허큘리스, 에어버스 밀리터리사의 C-295MPA 등이 후보기종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P-8A 2억2000만달러(약 2336억원), SC-130J 1억5000만달러(약 1593억원), C-295MPA는 7600만달러(약 807억원)에 달해 해군이 요구한 20대를 도입하려면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S-3B 바이킹 중고기체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S-3B 바이킹은 기체개조와 후속군수지원까지 포함해 대당 500억원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P-8A 등이 최신기종이기는 하나 예산 사정이 여의치 않아 P-8A 등은 도입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북한 잠수함 전력에 맞서는 긴요전력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군사전문가는 “2010년 10월 발생한 천안함 폭침은 북한이 비교우위 전력인 잠수함을 이용해 우리 군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대잠 전력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작전”이라며 “천안함 사건 이후 대잠전력 강화 필요성에 눈뜬 군이 제일 먼저 취한 행동은 바로 잠수함 ‘사냥꾼’인 해상초계기 확보였다는 점에서 30년 이상 사용된 S-3B 도입은 다소 실망스런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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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성빼이
약소국은 어쩔수없구만....답답하지만 현실이구나...
LV 4 火拳
국방부 예산 어디 빼돌려 더치페이 했고만.. 딱 견적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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