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동의받고 촬영했다'는 황의조…피해자 "동의한 적 없다 지속 삭제 요청"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이은의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2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피해자가 과거 잠시 황의조 선수와 잠시 교제하긴 했지만 민감한 영상의 촬영에 동의한 바가 없고 삭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피해자는 유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황 선수에 대해 화를 내거나 신고하기도 어려웠다"며 "해당 영상물이 불법 유포된 직후 황의조 선수에게 양심을 품은 유포자가 추가로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제대로 잠든 날이 없을 정도로 불안해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하던 중 황 선수의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황 선수 측은 "(영상은) 당시 연인 사이에서 합의된 것"이라며 "해당 영상을 현재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 측은 황 선수가 몇 달 전 연락을 해 유포자를 같이 고소해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밝혔다.

이 변호사는 "6월 말경 황의조 선수가 피해자에게 연락해와 유포자를 빨리 잡으려면 같이 고소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당혹스러웠지만 유포자를 잡지 못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불법 유포와 불법촬영에 대해 정식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황씨의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한 의혹을 받는 A씨(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월 SNS에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여러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SNS에 영상과 사진을 유포한 사람과 황의조의 협박범이 동일인이라고 판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게시물은 유유베님에 의해 2023-11-21 12:47:5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추천 2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725 황의조 불법 촬영 또 다른 피해자…경찰 조사 “촬영 사실 몰랐다” LV 3 시네키노 11-25 489
19724 충남 예산군 지역 규모 2.6 지진 발생 LV 3 시네키노 11-25 394
19723 마약 24kg 몸에 칭칭 감고도 통과…눈감아준 세관직원 또 덜미 LV 3 시네키노 11-25 428
19722 [속보]정부 모바일신분증 웹사이트 앱 모두 장애 LV 2 산뜻한백수 11-24 375
19721 학폭생들 대학 입학 취소 검토 LV 2 산뜻한백수 11-24 402
19720 '서울의 봄' 초기 편집본 분량은 5시간 LV 2 멸치칼국수… 11-24 407
19719 속보) 행안부 "조달청 1시간 접속 불통, 원인은 해외 접속ip때문" LV 3 조이준 11-23 399
19718 이선균 지디 이어 마약밀수 혐의받는 세관 근황....jpg LV 3 조이준 11-23 477
19717 "황의조가 지인들과 불법적으로 촬영물을 공유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다" LV 3 조이준 11-23 412
19716 행정전산망, 서비스 재개 이틀 만에 또 마비 LV 2 초코바나냥 11-22 377
19715 RM·지민·뷔·정국, 12월 입대…방탄소년단, 2025년 완전체 기약 LV 2 초코바나냥 11-22 389
19714 황의조 사생활 유포자는 형수였다.. 구속 송치 LV 2 초코바나냥 11-22 435
19713 [단독] 김병만, 12년 만에 이혼…"최근 절차 마무리" LV 2 초코바나냥 11-22 430
19712 '동의받고 촬영했다'는 황의조…피해자 "동의한 적 없다 지속 삭제 요청" LV 3 인생초기화 11-21 421
19711 애 셋 애아빠 셋 고딩엄빠 출연자 지인의 폭로 내용 LV 3 인생초기화 11-21 428
19710 모닝으로 정차한 트럭에 돌진...숨진 고3 아들 LV 3 인생초기화 11-21 413
19709 출근길 교통사고로 뇌사…4명에 새삶주고 떠난 막내딸 LV 3 인생초기화 11-21 454
19708 파주 펜션서 함께 술 마신 병사 '바지 슬쩍' 건드린 부사관..잠 깨자 입맞춤까지 LV 2 메생이전복 11-21 414
19707 엘지 29% 할인 실시간 근황 ㄷㄷㄷㄷㄷㄷㄷㄷ LV 2 메생이전복 11-21 419
19706 서울 지하철 멈추나…22일 총파업 예고, 노사 오늘 막판 본교섭 LV 2 메생이전복 11-21 381
19705 [단독] 시흥서 고교생 13명 또래 1명 집단폭행 LV 2 메생이전복 11-21 425
19704 "돌 던져 70대 숨지게 한 초등생 측 사과·합의 없어" LV 2 한강데이트 11-20 425
19703 [속보] '슈주' 규현, 30대 여성 흉기 난동에 부상…"뮤지컬 분장실 침입" LV 2 한강데이트 11-20 415
19702 최근 서울시가 출시한 소름 돋는 게임광고.jpg LV 2 한강데이트 11-20 413
19701 [단독] 공정논란 김길수 검거 특진 여경, 정보획득자도 추격검거자도 아니었다.news LV 2 한강데이트 11-20 403
19700 따끈따끈한 오늘자 2023년 중앙일보 대학순위 LV 2 한강데이트 11-20 413
19699 10∼20대 남녀 5명, 드라이브 도중 차량 뒤집혀 여학생 2명 사망 LV 2 한강데이트 11-20 371
19698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유산균 개발 LV 2 산뜻한백수 11-19 391
19697 정부 24 등의 전산망이 먹통이 된 이유 LV 3 시네키노 11-19 403
19696 일본 전철 "남성전용차량" 운행 LV 3 시네키노 11-19 404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