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대전 대덕구청 여성화장실서 '몰카' 발견…20대 공무원 입건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3305
  • 2020.07.21 23:26

대전에서 20대 공무원이 자신이 일하는 구청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21일 대전 대덕구청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대덕구청 별관 3층 여성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직원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구청 관계자가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확인했는데 (우리) 직원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구청 측의 진술을 토대로 A씨(29)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CCTV 영상에는 A씨가 여성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별관 3층으로 화장지 케이스 안에 설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차량에서는 몰래카메라 관련 부품 등 범죄 관련 증거물이 발견됐다. 경찰과 구청 측은 A씨가 20일 오전 6~7시쯤 설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현장에서 A씨가 설치한 소형 카메라를 압수했다. 경찰은 몰래카메라 영상을 분석, 피해자가 있는지와 설치 시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덕구는 이날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A씨를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구청 본관과 별관 등 모든 화장실을 대상으로 카메라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별관 3~4층 여성화장실에서 카메라 3개가 더 발견됐다.

대덕구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불안감을 갖게 될 여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전 직원의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이날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A씨를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구청 본관과 별관 등 모든 화장실을 대상으로 카메라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별관 3~4층 여성화장실에서 카메라 3개가 더 발견됐다.

대덕구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불안감을 갖게 될 여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전 직원의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995 에어콘 없이 여름 나기 고수분들 없나요? (27) LV 1 완소곰도리 07-25 3309
19994 文대통령 아들 준용씨 "가짜뉴스에 힘들었다" LV 8 북극정신 05-13 3309
19993 10대 초반 처조카 성폭행… '인면수심' 50대 고모부 징역 8년 LV 15 아들래미 01-19 3309
19992 "쿠팡은 공공의 적 아닌데…" 청원글 올린 쿠팡맨의 호소 LV 15 아들래미 06-01 3309
19991 서울 한복판서 '묻지마 폭행' 저지른 50대 남성…이유 묻자 LV 16 아들래미 10-30 3308
19990 '폐기 직전 고기 소주로 빨아 쓴' 송추가마골 "머리 숙여 깊이 사과" LV 15 아들래미 07-09 3306
19989 대전 대덕구청 여성화장실서 '몰카' 발견…20대 공무원 입건 LV 15 아들래미 07-21 3306
19988 '과거는 잊어주세요'…친박 탈색에 여념없는 與 비례의원들 LV 7 북극정신 01-10 3305
19987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 4월로 미뤄질 수도 LV 8 북극정신 03-30 3305
19986 16살 학생이 “학원선생님 성교육 받아야 한다”고 호소한 이유 LV 16 아들래미 05-27 3305
19985 '성관계 몰카' 찍은 배우, '피해자 협박'한 여친…둘 다 집행유예 LV 16 아들래미 05-08 3303
19984 "사과 받으려" "계속 쫓아와"…'SUV 엄마' 고의성 규명 집중 LV 15 아들래미 06-01 3303
19983 구경 힘든 '비말차단 마스크'…대형마트서도 판매 LV 15 아들래미 06-14 3303
19982 지적장애인 추행 인터넷방송 제작한 30대 여성 BJ 구속 LV 16 아들래미 01-10 3303
19981 朴 탄핵 반대집회에 웬 미국 국기? LV 7 북극정신 01-08 3302
19980 청와대는 영원한 성역인가…압수수색·朴 조사도 불발 LV 7 북극정신 02-09 3302
19979 ‘구급차 막아선’ 택시기사 “보험 사기는 아냐” 강력 부인 LV 16 아들래미 09-04 3302
19978 文, 투표율 26% '프리허그' 공약 이행…탄력받은 '투대문' LV 8 북극정신 05-05 3300
19977 "4달 만에 '청와대 관람' 다시 갔더니…" LV 8 북극정신 06-05 3300
19976 양심적 병역거부 16건 유죄선고 판사도 “양심자유 침해” 무죄 판결 (1) LV 8 북극정신 06-12 3300
19975 2월 22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2-22 3298
19974 3월 21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3-21 3298
19973 문재인 정부 첫 외교장관에 여성 ‘파격’ 지명…안보실장은 ‘베테랑’ LV 8 북극정신 05-21 3298
19972 AI 상시발생 ‘외면하는 정부’…종식선언만 되풀이 LV 8 북극정신 06-05 3298
19971 “올림픽 끝난 뒤 수술하자”… 고 노진규에 적극 검사 안 한 의사, 책임있다 LV 15 아들래미 06-10 3298
19970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50대 여성 공무원 뺨 때린 30대 검거 LV 15 아들래미 06-17 3298
19969 박근혜 입감되자 세월호 출항하다 LV 8 북극정신 03-31 3297
19968 "운동회 어쩌나?"…학교 미세먼지 공포에 몸살 LV 8 북극정신 04-19 3297
19967 산업에서 환경으로…文, 미세먼지 '패러다임' 바꾼다 LV 8 북극정신 05-16 3297
19966 "의원 문자폭탄은 심각한 위협" vs "휴대폰 꺼놓고 반성하면 될 일" (1) LV 8 북극정신 06-03 3297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