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文, 투표율 26% '프리허그' 공약 이행…탄력받은 '투대문'

  • LV 8 북극정신
  • 비추천 1
  • 추천 11
  • 조회 3300
  • 2017.05.05 22:04

"단순히 투표율 높다고 유리한 건 아냐" 신중론도 제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부산 광복중앙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5일 끝난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26.02%를 기록함에 따라 6일 '프리허그' 공약을 이행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열망이 얼마나 크고 절박하면 1100만명이 사전투표를 하셨을까"라며 "내일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겠다. 홍대에서 만나 뵙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딱 이틀, 매일 아침 6시에서 저녁 6시까지 단 24시간, 국민 천만 명이 투표한 시간"이라며 "저는 촛불이 투표로 완성되고 있다고 믿는다. 국민의 투표 열기에 가슴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사전투표율은 26.02%를 기록했다. 유권자 4,247만여 명 가운데 1100만여 명이 참여한 수치로, 4명 가운데 1명 꼴로 투표한 셈이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에서 '투대문'(투표하면 대통령은 문재인)으로 슬로건을 변경하고 투표독려 캠페인에 매진했던 문 후보 측의 전략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선거 막판 이목을 끄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자연스럽게 진행하게 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뚜벅이' 유세에 맞대응할 만한 카드를 손에 넣게 됐다.

하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반드시 문 후보에게 유리하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히려 '깜깜이 선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문 후보의 젊은층 투표율 올리기 이벤트가 보수층의 결집을 가져올 수도 있다.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정권교체의 열망이 높은 선거인 만큼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이 불리하지는 않다"면서도 "가령 지난 대선에도 투표율이 높았지만, 결과는 '보수결집'이었다. 단순히 투표율이 높다고 야당에 유리하다는 통념은 깨졌다"고 말했다. 



추천 11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995 10대 초반 처조카 성폭행… '인면수심' 50대 고모부 징역 8년 LV 15 아들래미 01-19 3310
19994 에어콘 없이 여름 나기 고수분들 없나요? (27) LV 1 완소곰도리 07-25 3309
19993 文대통령 아들 준용씨 "가짜뉴스에 힘들었다" LV 8 북극정신 05-13 3309
19992 "쿠팡은 공공의 적 아닌데…" 청원글 올린 쿠팡맨의 호소 LV 15 아들래미 06-01 3309
19991 서울 한복판서 '묻지마 폭행' 저지른 50대 남성…이유 묻자 LV 16 아들래미 10-30 3308
19990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 4월로 미뤄질 수도 LV 8 북극정신 03-30 3306
19989 16살 학생이 “학원선생님 성교육 받아야 한다”고 호소한 이유 LV 16 아들래미 05-27 3306
19988 '폐기 직전 고기 소주로 빨아 쓴' 송추가마골 "머리 숙여 깊이 사과" LV 15 아들래미 07-09 3306
19987 대전 대덕구청 여성화장실서 '몰카' 발견…20대 공무원 입건 LV 15 아들래미 07-21 3306
19986 '과거는 잊어주세요'…친박 탈색에 여념없는 與 비례의원들 LV 7 북극정신 01-10 3305
19985 '성관계 몰카' 찍은 배우, '피해자 협박'한 여친…둘 다 집행유예 LV 16 아들래미 05-08 3304
19984 구경 힘든 '비말차단 마스크'…대형마트서도 판매 LV 15 아들래미 06-14 3304
19983 지적장애인 추행 인터넷방송 제작한 30대 여성 BJ 구속 LV 16 아들래미 01-10 3304
19982 朴 탄핵 반대집회에 웬 미국 국기? LV 7 북극정신 01-08 3303
19981 "사과 받으려" "계속 쫓아와"…'SUV 엄마' 고의성 규명 집중 LV 15 아들래미 06-01 3303
19980 ‘구급차 막아선’ 택시기사 “보험 사기는 아냐” 강력 부인 LV 16 아들래미 09-04 3303
19979 청와대는 영원한 성역인가…압수수색·朴 조사도 불발 LV 7 북극정신 02-09 3302
19978 文, 투표율 26% '프리허그' 공약 이행…탄력받은 '투대문' LV 8 북극정신 05-05 3301
19977 "4달 만에 '청와대 관람' 다시 갔더니…" LV 8 북극정신 06-05 3301
19976 양심적 병역거부 16건 유죄선고 판사도 “양심자유 침해” 무죄 판결 (1) LV 8 북극정신 06-12 3301
19975 2월 22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2-22 3299
19974 3월 21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3-21 3299
19973 AI 상시발생 ‘외면하는 정부’…종식선언만 되풀이 LV 8 북극정신 06-05 3299
19972 “올림픽 끝난 뒤 수술하자”… 고 노진규에 적극 검사 안 한 의사, 책임있다 LV 15 아들래미 06-10 3299
19971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50대 여성 공무원 뺨 때린 30대 검거 LV 15 아들래미 06-17 3299
19970 문재인 정부 첫 외교장관에 여성 ‘파격’ 지명…안보실장은 ‘베테랑’ LV 8 북극정신 05-21 3298
19969 인터넷이무섭구나 악플 ,,, (42) LV 1 호이뽀이12 05-24 3297
19968 알몸으로 여성들에게 전화번호 묻는 괴짜男 (18) LV 2 하양바당 10-02 3297
19967 3월 9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3-09 3297
19966 박근혜 입감되자 세월호 출항하다 LV 8 북극정신 03-31 3297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