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최순실이 우병우 청와대에 꽂아" 녹취파일 공개

  • LV 7 북극정신
  • 비추천 4
  • 추천 7
  • 조회 3331
  • 2016.12.23 10:17

김경진 의원 "우병우, 최순실, 문고리 3인방이 한 패거리로 국정농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씨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천했다는 증언이 담긴 녹취파일이 22일 국회 청문회장에서 공개됐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가 운영하는 기흥 CC 관계자 세 명의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녹취파일에서 한 관계자는 "우병우를 최순실이 꽂아준 거? 최순실이 옴과 동시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들어갔어"라며 "김장자 회장이 그랬어, 최순실이 '난 여기 기흥만 오면 소풍 오는 기분'이라고,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올라간거야"라고 돼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 이거 성형 그거야. 그 병원 부인인가 봐. 김영재 성형외과"라며 "그 여자가 업체 사장이거든. 실 만드는 회사"라는 내용도 담겼다. 

박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를 지칭한다. 

이어 녹취파일에는 "최순실은 '이영희'로 왔거든. 컴퓨터에 입력 전에 다른 이름을 넣으니까 최순실 이름이 이영희로 들어가. 우병우는 최순실거 다 막아주고, 골프장 밖에서 상하관계야"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최순실씨가 이영희라는 가명으로 기흥CC를 출입했고 우 전 수석과는 상하관계라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음성변조된 이 녹취파일을 들려준 뒤 우 전 수석을 향해 "최씨가 기흥CC에 2주일에 한 번꼴로 왔고, 증인의 장모인 김 회장은 최씨만 오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즐겁게 맞이했다"며 "그런 인연으로 박 대통령에게 민정비서관으로 추천됐고, 결국 증인, 최순실, '문고리 3인방'이 한 패거리를 이뤘고,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이라고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게 사실이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우 전 수석은 "저런 얘기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그는 "제 전임 민정비서관은 4년 후배다. 4년 아래 후배가 일한 자리에 가는 게 무슨 영전이겠냐"며 "김기춘 실장이 제안해서 승낙했지만 동기들이 검사장된지 1년에서 1년반 됐는데 4년 후배 자리로 가는게 맞느냐. 사실 고민 많이 했다"고 주장했다.


추천 7 비추천 4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055 [단독]日 특사단, 위안부 합의 파기 요구 안 한다 LV 8 북극정신 05-16 3340
20054 [취재파일] 저작권과 사행성 사이, 인형뽑기의 딜레마 LV 12 아들래미 06-10 3339
20053 [단독]영혼지킨 문체부 공무원? 알고보니 '감사 대상' LV 7 북극정신 01-11 3338
20052 5월 8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5-08 3337
20051 포르쉐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운동강사였는데 장애 위기" LV 16 아들래미 09-18 3337
20050 부동의 1위에도 웃지 못하는 문재인 LV 7 북극정신 01-03 3336
20049 "토스 계좌서 고객 모르게 938만원 빠져나갔다"…경찰, 해킹 수사 LV 15 아들래미 06-08 3335
20048 [단독]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고백 “김상조 후보에게 미안” LV 8 북극정신 06-04 3334
20047 [단독]'갓갓' 문형욱 소속 대학도 '발칵'…현실선 "중위권 성적의 아싸" (1) LV 16 아들래미 05-13 3333
20046 은평구 빌라에서 어린이 남매 숨진채 발견…모친은 의식 불명 LV 16 아들래미 05-28 3333
20045 "최순실이 우병우 청와대에 꽂아" 녹취파일 공개 LV 7 북극정신 12-23 3332
20044 안철수 지지층, 보수·진보·중도 3분할…‘이질성 묶기’가 난제 LV 8 북극정신 04-10 3332
20043 인천 강화도 농수로서 누나 살해 유기한 20대 남성 체포 LV 16 아들래미 04-29 3332
20042 세월호 참사 증거물 ‘선미 램프’ 왜 잘려 나갔나? LV 8 북극정신 03-25 3331
20041 '제2 N번방' 로리대장태범·슬픈고양이·서머스비 모두 항소 LV 15 아들래미 06-13 3331
20040 걸그룹에 성희롱 글 남긴 공무원, 기소의견 송치 LV 16 아들래미 03-19 3331
20039 4월 14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4-14 3330
20038 "이세돌 완패" 예언했던 분석가 "커제, 볼 것도 없다" LV 8 북극정신 05-23 3330
20037 [단독] 공적 마스크 가격, 1500원에서 당분간 안 내린다 LV 16 아들래미 05-28 3330
20036 '가짜 비아그라' 3억8000만원 상당 제조·판매 30대 남성…징역 2년 LV 16 아들래미 11-18 3329
20035 '보험금 95억' 만삭아내 교통 사망사고… 대법 "살인죄 입증 부족" LV 16 아들래미 03-18 3329
20034 北 '김정남 피살' 왜 하필 이때 국제공항에서? LV 7 북극정신 02-15 3328
20033 ‘구급차 막아선 택시’, 피해자 “소중한 골든타임 놓치는 일 되풀이 안돼” LV 15 아들래미 07-04 3327
20032 "너만한 손녀 있다" 10살 성추행한 학교관리인…법정구속 LV 15 아들래미 07-05 3327
20031 새누리, 반기문 버리고 '황교안 카드' 저울질 LV 7 북극정신 01-03 3326
20030 "잘 살펴주겠다"고 해놓고선...19년의 인생 빼앗은 업주, 쇠고랑 LV 15 아들래미 07-02 3326
20029 "50장에 11만원"..부르는 게 값 된 국내산 덴탈 마스크 LV 16 아들래미 05-11 3325
20028 '돈 때문에'…재혼한 아내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2심도 징역 7년 LV 15 아들래미 07-18 3325
20027 [여론] 강경화 임명 "찬성" 62% vs "반대" 30% LV 8 북극정신 06-12 3323
20026 [단독] 김기춘, 박대통령에 ‘블랙리스트’ 보고했다 LV 7 북극정신 01-09 3322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