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온몸 붓고 '후끈'…니코틴산이 허용치에 7배 섞인 가짜 산수유

  • LV 3 별솔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2398
  • 2014.01.10 15:31

호흡곤란,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는 가짜 산수유 제품을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산수유는 채 1%도 안됐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니코틴산만 허용치의 7배나 들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부작용이 마치 산수유의 즉각적인 효과인 것처럼 홍보해온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저질 산수유 제품을 마치 건강식품처럼 둔갑시켜 판매해온 제조업체 대표 차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들이 제조해 놓은 6얼7000만원 상당의 가짜 제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유통시킨 가짜 산수유는 산수유 함량이 채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니코틴산을 다량 주입했다. 니코틴산은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과량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 사지마비, 실신, 발열 등의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차씨 등은 이러한 부작용이 마치 산수유 제품의 즉각적인 효과인 것처럼 홍보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이들은 니코틴산의 일일권장량의 3~7배를 제품에 넣었고, 특히 무료로 나눠주는 시음용 산수유 제품일수록 소비자들이 바로바로 반응을 느낄 수 있도록 '강반응(음용즉시 부작용)' 제품을 따로 만들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같은 니코틴산 산수유를 먹은 소비자들은 복통을 호소하며 호흡곤란, 실신 등의 부작용을 겪고 119에 실려가기까지 했지만 차씨 일당은 "오히려 더 먹어야 면역력이 생겨 건강이 좋아진다"고 회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이렇게 얻은 부당수익은 37만여박스 735억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차씨 등은 회사 이름 대신 가짜 영농조합 법인을 세워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것처럼 속인 뒤 960원에 불과한 제품을 원가 200배가 넘는 19만8000원에 팔아온 것으로 경찰 조사 드러났다.


서울시는 관련 제품이 아직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보관 중인 제품은 모두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영상 보기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176155

 

추천 2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nulabor
어이구!!
LV 6 예경누나
음식 가지고 장난하지 마세요 ㅠㅠ
추천
LV 1 stonystony
No good.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764 경찰 ,헌법에 보장된 시위,집회 규제 추진 (1) LV 3 별솔 01-10 2370
19763 혈세먹는 '광주 맥쿼리 도로' (제2순환로) 2년 다툼,,광주시 승소 (1) LV 3 별솔 01-10 2370
19762 민영화 논란의 '280억' 수서발KTX 신사옥 건립추진 (2) LV 3 별솔 01-10 2377
19761 가짜 서류 만들어 30억 전세 대출 사기 ..각지역에 사기단 기승 (1) LV 3 별솔 01-10 2368
19760 운전자 정전기 때문에…주유구 여는 순간 '펑' (2) LV 3 별솔 01-10 2378
19759 온몸 붓고 '후끈'…니코틴산이 허용치에 7배 섞인 가짜 산수유 (3) LV 3 별솔 01-10 2399
19758 북미대륙 추위 수준 (1) LV 3 하양바당 01-10 2387
19757 이 정도면 사실상 '의료민영화', 정부 왜 속이나 (2) LV 3 하양바당 01-10 2347
19756 같은 통신사, 기기만 바꾸는데 유심비를 왜 받나요 (1) LV 3 하양바당 01-10 2383
19755 스마트폰 누르면 알아서 차가 스스로 대리 주차 한다...` (2) LV 3 하양바당 01-10 2347
19754 '취지는 좋은데'···실속없는 노숙인 호텔리어 사업 (1) LV 3 하양바당 01-10 2346
19753 '압구정 길고양이' 쫓겠다고 연막 소독한다는데…주민들의 권리인가 학대인가 (1) LV 3 하양바당 01-10 2384
19752 식음료 ,전기·난방·가스·교통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 ..서민들은 죽어난다 (3) LV 3 하양바당 01-10 2346
19751 합숙소까지 차려놓고..4천억 대 인터넷 도박 (2) LV 3 하양바당 01-10 2393
19750 의료 선진국 프랑스에서 '대장 내시경'을 받으려면? (3) LV 3 하양바당 01-10 2348
19749 염지제 치킨 - 나트륨 범벅치킨 치킨의 배신 (5) LV 3 별솔 01-10 2347
19748 민생법안 놔두고 ..국회위원 제실속 채우기 "국회의원 연금법 통과" (3) LV 3 하양바당 01-10 2340
19747 현아·장현승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처벌 정도는? (1) LV 2 제이앤정 01-11 2346
19746 美언론 "김연아 위협할 선수, 보이지 않는다" (1) LV 2 제이앤정 01-11 2376
19745 층간소음 말다툼에 무고한 20대 생명 앗아간 70대 노인 (1) LV 3 별솔 01-11 2369
19744 “수천억 챙겨간 맥쿼리, 세금은 0원” (5) LV 3 별솔 01-11 2372
19743 KTX 요금 경쟁 하자면서 400억 수서발 KTX 호화사옥부터 짓나 (2) LV 3 별솔 01-11 2369
19742 비트박스 하는 1살 아기 (2) LV 3 별솔 01-11 2346
19741 은퇴한 박지성 국가대표 복귀 만이 해답인가? (2) LV 3 별솔 01-11 2338
19740 박근혜 정부,메디텔(의료관광호텔업)설립 허용.."의료민영화"속전속결 (3) LV 3 별솔 01-11 2345
19739 전기료 올린 발전소들,,초호화판 숙소 짓고'"성과급 잔치" (3) LV 3 별솔 01-11 2376
19738 20cm 술병이 뱃속에 통째로…사진 논란 (2) LV 3 하양바당 01-11 2347
19737 카드사 고객 정보 도둑맞고… 정보 보호해 줄테니 돈 내라 (2) LV 3 하양바당 01-11 2339
19736 도박판 키워 놓은 정부, 중독자 치료 개인에게 떠넘겨 (1) LV 3 하양바당 01-11 2348
19735 농협 전산사태 때 상금 북한 해킹이 아니라 MB 상금세탁 의혹 (3) LV 3 하양바당 01-11 2346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