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도용 피해를 입었던 직장인 임 모 씨.
추가 피해 걱정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을 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지도 않은 병원 이름과 처방 내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약류 처방은 서울, 제주 등 의원에서 9차례나 이뤄졌습니다.
의존성이 있어 의료용 마약류로 관리되는 일명 '나비약', 디에타민정 등이 처방됐습니다.
임 씨는 사기죄 등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해당 의사는 임 씨의 명의를 이용해 사업 소득을 허위로 신고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