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도용 피해를 입었던 직장인 임 모 씨.
추가 피해 걱정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을 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지도 않은 병원 이름과 처방 내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방 내역엔 의료용 마약류도 있었습니다.
마약류 처방은 서울, 제주 등 의원에서 9차례나 이뤄졌습니다.
의존성이 있어 의료용 마약류로 관리되는 일명 '나비약', 디에타민정 등이 처방됐습니다.
![9e2bda514a348e1321542bcbfb8c9811.png](/data/cheditor4/2311/1999771347_1701235096.1348.png)
경찰 조사 결과, 이 같은 일은 한 의사가 환자 명의를 도용해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5596fcdfc5124cad9c5f54bbb3fa050.png](/data/cheditor4/2311/1999771347_1701235120.4976.png)
대학병원 인턴 시절 빼돌린 임 씨 개인정보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겁니다.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_1.png](/data/cheditor4/2311/1999771347_1701235151.8662.png)
![9b6f87c5f1dc2286f47ddcf273aaefc0.png](/data/cheditor4/2311/1999771347_1701235152.0022.png)
![1b3ca1ea6c8467d944c563a149d6f3e8.png](/data/cheditor4/2311/1999771347_1701235210.7457.png)
![d5f9a2ede013ed59508acf8b60ba5a05.png](/data/cheditor4/2311/1999771347_1701235221.9052.png)
이 의사는 팔로워가 8만 명이 넘는 SNS 유명 인플루언서였습니다.
![ec6c355ac8ce85672a4567a2a32020a0.png](/data/cheditor4/2311/1999771347_1701235255.7215.png)
![b832ba38023f5c6043abff03d6c32a69.png](/data/cheditor4/2311/1999771347_1701235255.7312.png)
임 씨는 사기죄 등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해당 의사는 임 씨의 명의를 이용해 사업 소득을 허위로 신고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