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변종모델 90만원 중반대 넘을 듯…광대역 LTE-A 지원 G3도 가격 오를 듯]
올해초 '갤럭시S5'로 시작한 출고가격 인하붐이 광대역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이달말 내놓을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5 변종모델 출고가격은 90만원 중반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3월말 출시한 갤럭시S5 86만6800원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것이다.
갤럭시S5 변종모델은 갤럭시S5와 비교해 디스플레이를 풀HD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QHD(2560×1440)으로 개선해 원가 인상 요인이 생겼다.
LTE-A를 지원하기 위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로 바꿨고 램(RAM)도 3GB(기가바이트)로 늘렸다.
지난달 28일 출시한 'G3'도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모델은 90만원 중반대 이상으로 출고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LG전자는 당초 G3 출고가격을 90만원 이상으로 책정하려고 했으나 최근 출고가 인하 붐으로 89만9800원으로 정한 만큼 광대역 LTE-A를 지원하면 출고가격을 높일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비교해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AP 원가 등 원가 인상 압력이 삼성전자보다 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S5가 80만대중반대로 출시되고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정지 등으로 스마트폰 출고가격이 잇따라 인하됐지만 새로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출고가격 인하 붐이 멈출 위기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출고가격이 오른 흐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4월말 '갤럭시S4'는 89만9800원으로 출시됐지만 2개월뒤인 6월말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4 LTE-A'는 95만4800원으로 출시됐다. 이후 LG전자 'G2'가 95만4800원으로 출시되면서 한때 80만원대로 낮아진 출고가는 다시 90만원대 중반대로 높아졌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온 성능대로 나오면 갤럭시S5 변종모델은 100만원이 넘을 수도 있다"며 "LTE-A 스마트폰 출고가격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해 지금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올해초 '갤럭시S5'로 시작한 출고가격 인하붐이 광대역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이달말 내놓을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5 변종모델 출고가격은 90만원 중반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3월말 출시한 갤럭시S5 86만6800원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것이다.
갤럭시S5 변종모델은 갤럭시S5와 비교해 디스플레이를 풀HD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QHD(2560×1440)으로 개선해 원가 인상 요인이 생겼다.
LTE-A를 지원하기 위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로 바꿨고 램(RAM)도 3GB(기가바이트)로 늘렸다.
지난달 28일 출시한 'G3'도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모델은 90만원 중반대 이상으로 출고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LG전자는 당초 G3 출고가격을 90만원 이상으로 책정하려고 했으나 최근 출고가 인하 붐으로 89만9800원으로 정한 만큼 광대역 LTE-A를 지원하면 출고가격을 높일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비교해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AP 원가 등 원가 인상 압력이 삼성전자보다 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S5가 80만대중반대로 출시되고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정지 등으로 스마트폰 출고가격이 잇따라 인하됐지만 새로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출고가격 인하 붐이 멈출 위기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출고가격이 오른 흐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4월말 '갤럭시S4'는 89만9800원으로 출시됐지만 2개월뒤인 6월말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4 LTE-A'는 95만4800원으로 출시됐다. 이후 LG전자 'G2'가 95만4800원으로 출시되면서 한때 80만원대로 낮아진 출고가는 다시 90만원대 중반대로 높아졌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온 성능대로 나오면 갤럭시S5 변종모델은 100만원이 넘을 수도 있다"며 "LTE-A 스마트폰 출고가격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해 지금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