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구글이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 시리즈의 8인치 태블릿을 오는 4월 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7일 대만 내 부품공급업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구글이 태블릿 '넥서스7'의 후속 제품으로 8인치 태블릿을 내놓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치열해지는 7인치 태블릿 제품군 경쟁과
대형화된 5~6인치 스마트폰 제품군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또 '넥서스8'의 제조는 전작 넥서스7 생산을 맡았던 대만 에이수스(ASUS)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구글은 ASUS와 제휴해
지난 2012년 6월 넥서스7 1세대,
2013년 7월에는 넥서스7 2세대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넥서스7 2세대의 경우 타사 7인치 태블릿 제품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총 판매량은 2013년 말까지 300만대를 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1월에도 해외 언론을 통해 차기 넥서스 태블릿 출시 시기는 올해 중반이 될 것이고
인텔 베이트레일 모바일 프로세서 등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