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첫날인 1일 이동통신3사는 일제히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내역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하지만 지원금 최대 상한액이 최대 34만5000원이지만 최신 단말기의 경우 지원금이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10만원대 전후에 불과해 휴대폰을 구입할 때 소비자들의 부담이 클 전망이다.
1일 이통3사가 홈페이지에 올린 지원금 내역에 따르면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노트4'의 경우 가장 비싼 요금제에 가입해도 공시 지원금은 8만~11만대에 불과했다.
이통사별로 보면 SK텔레콤(완전무한 100)이 11만1000원, KT(97요금제)가 8만2000원, LG유플러스(LTE89.9)가 8만원이다. 공시 지원금의 15%이내에서 영업점에서 추가 지원을 하더라도 최대 지원금은 각각 12만7000원, 9만4300원, 9만2000원이 된다.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가 95만7000원으로 지원금을 받아도 단말기 가격은 80만원대 중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