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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꽃 사드렸더니 돈 아깝다구 하시네요 ㅠ

  • LV 2 201305
  • 비추천 2
  • 추천 19
  • 조회 2186
  • 2015.05.08 00:18

너무 섭섭해서 여기에 풀려고합니다. 

친구들은 다 군대있구 ㅠㅠ

제가 22살인데, 처음으로 월급을 타서 어버일날 선물로 꽃을 사다 드렸습니다.

화분처럼 손잡이 있는걸로 두개사서 2만원정도 합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돈 아깝다구 하시네요 ㅠㅠ

그래서 내일 돈 봉투로 드릴려구요..... 제가 진짜 22살때 처음으로 알바해서 돈 번걸로 산거거든요

다른친구들은 고등학교때 알바를 했었는데 저는 솔직히 돈이 급한게 아니여서 알바안하구 그냥 놀고 지냈거든요....

근데 대학교와서 깨달아서 22살때 알바했는데 ㅠㅠㅠ 어머니가 카네이션 아깝다고 하시는말에 한쪽 마음이 많이 섭섭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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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현의풍
서운해 하지마세요 ㅎㅎㅎ 제 생각엔 필자님 어머님께선 조금다른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신거라생각되네요.
어머님께서 어버이날 드리는 카네이션이 정말아까우셨을까요? 그저 자식이 힘들게 아르바이트해서 번돈으로
꽃을사드리니 좋기도하시지만 고생하는모습이안쓰럽고 그런돈으로 본인걸 사왓다는게 쑥스러우셧을꺼같아요 ㅎㅎ
왜..우리네부모님들은 한없이주시는건 익숙하신데..되려받는건 어색해하시잖아요 ㅎㅎ
서운해하지마시고 사랑한다고 어머니한번 꼬~~옥 안아주세요 ㅎㅎㅎ
LV 1 하하하하하…
좋아하시지만 말은 왜 샀냐고 하시는거지요..
LV 5 하트o
어른들 다 그래요~ㅋㅋ

저두 첨엔 좀 서운하고 그런맘 있었는데요 그냥 버릇처럼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하시구,

나중에 은근슬쩍 엄마 그래두 내가 첨으로 돈벌었다고 사온 꽃인데 돈아깝다니 너무했어~ 이렇게 애교스럽게 한마디 던져주시면,

서로의 기분이 잘 풀릴거라 생각해요 : )

참고로 저희 엄마는 뭘사줘도 돈아깝다는소리 안빠지심요!ㅋㅋㅋ그러면서도 다 받음!+ㅁ+;;
LV 2 준푱이
엄청 좋으셨을꺼예요... 반어법!!
어머니 세대에게 꽃은 사치잖아요. 그래서 아깝다고 말하셨지만
니가 힘들어 번 돈으로 이런데 왜 돈을쓰냐는 아쉬움을 표현한 말일꺼예요.
엄마 아빠 사랑한다고 꼭 말해드리세요^^
LV admin 허니스
요즘 부모님이 어버이날 제일 받기 싫은 선물이 카네이션 이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  어버이날 다른 선물을..해야 될때가 온듯 합니다.!~~~
LV 2 나냐니뇨
우리집도 그래요~~ㅋㅋ 한번은 안사드렸더니 1주일간...............ㅜㅜ
LV 2 별대포★북…
하이고~ 엄마 생각 하면서 정성으로 골라서 드렸을텐데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ㅜㅜ 저도 그 마음 알죠.. ㅎㅎㅎ 첨엔 저희 엄마도 그러셨는데.. 하루는 너무 그러는게 섭섭해서 제가 섭한 마음을 못 참고 "아니.. 자식이 사랑하는 부모님한테 비싼 것도 아니고 꽃 하나 선물 해드리겠다는데 왜 자꾸 그렇게 말씀하세욧!!!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마음에 상처가 되는 거라구욧!!!! 기냥 담부턴 고맙다~ 한 마디 하고 그냥 받으세욧!! 엄마가 저 어렸을 때 사주신 군것질거리들.. 옷... 이것저것 사주신 것 생각하면 이깟 꽃 한 송이가 뭐가 비싸다고 그러세요!"라고 했더니 속상한 마음을 이해하셨는지 그 때부터는 돈이 아깝다라는 말씀은 안 하세요. 그냥 기분 좋게 받으시고는 "고맙다... 그런데 꽃 사고 선물 준비하는게 많이 비쌀텐데 미안하구나..하지만 꽃은 참 예쁘구나"라고 하시더라구요. ^^ 여기 미국은 어버이 날이 없고 어머니 날과 아버지 날을 따로 해드리는 데 이번 주 일요일이 어머니 날이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에 미리 택배로 엄마한테 장미 24송이 부케를 보냈는데 오늘 도착했다더군요. 깜짝 선물에 너무 기분이 좋고 기쁘고 행복하고 고마우면서도 미안하시다고 하시네요. 받은 장미꽃 사진 찍어 보내주시구요.. 뽀나스로 호도 과자까지 보내드렸거든요.... 오늘 여러번 기분 좋게 놀라네.. 하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엄마를 보니 저의 마음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엄마한테 그럼 차라리 꽃 한 송이가 아니라 좋아하시는 꽃 화분 작은 걸 사서 드려보세요. 엄마 생신때는 꽃 가게 모시고 가서 가지고 싶어하시는 꽃 화분을 고르시라고 하고 사드리고 있거든요...
LV 4 예쁜젤리
제 생각엔 뭐든 받으시면 그렇게 말씀하실거같아요ㅎㅎ
그래도 받으시면 내심 좋아하시거든요~
할머니댁 가면 이런거 왜 사왔어~ 하시면서도 가고나면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신다더라는..ㅋㅋㅋ
어머님도 말씀은 그렇게 하셨어도 뭐 어디가서 은근 자랑하고 다니셧을거에요 ㅎㅎ
"아유 우리아들 꽃을 사왔더라고..돈아깝게.."이러면서 괜히 ㅎㅎ
서운해 마세요~ ^^

저는 올해 카네이션 조화 들어있는 디퓨저로 드렸는데
솔직히 가격ㄷ도 꽃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면서 실용성도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가정의 달 시즌 되면 아이디어 상품이 꽤 나오니까  (개인적으로 브로치도 좋더라구요)
이중에서 고르는 것도 괜찮은거같아용 ㅎㅎ
LV 3 아하그렇구…
분명 그 어머님 동네분 모아놓고 자랑하십니다.우리애가 자기가 돈 벌어서 처음 사온거라고..사오지 말랬는데도 자꾸 저런거 사온다고..조금 서운하시겠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넘어 가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LV 2 익하암시
앞에서 그래놓고 정말로 밖에 나가시면 자랑하실겁니다.^^
LV 2 436473431
꽃으로 국 끓여 드시게?

글쓴분 생일날 꽃받으면 국 끓여 먹을거야?

학생이라 돈없으니 비싼거 말고..

그 꽃값으로 차라리 어머님 좋아하시는 먹거리 사다드리면 아깝진 않겠다..


쓸모 없거나 필요없는 선물은 그냥 마음으로만 해라....
LV 4 nulabor
님의 순수한 마음에 박수 보냅니다. 어머니도 그말하시고 아차! 하셨을겁니다.
LV 1 제프리
아들 돈쓴게 아까워서 하신 말씀입니다.
잘 하셨어요~!!
LV 3 totoro123
앞으론 몇일 후에 시들어서 죽는꽃 ...사지 말고 저처럼 꽃화분을 사다 드리세요.  10배는 더 풍성하고 돈 아깝지 않죠. 왜 장삿군 장난에 놀아나냐? 이런 말씀 아니겠어요?  어른말씀이 맞지요.  왜 가장 비싼날 그걸 사야하나요? 더 좋은것도 많은데...발렌타인데이도 마찬가지
LV 2 야호zz
윗분은 꽃화분 사드리라는데, 음..제 생각에는 글쓴이님 부모님이시라면 꽃화분도 돈아까워하셨을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비슷하셔서 저도 몇번 상처받았거든요ㅠ 글쓴이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댓글들 보면 말은 그렇게 하셔도 동네분들한테 자랑하실거라고 하시는데 그러면 뭐하나요.
정작 선물 준비한 사람은 서운한데ㅠㅠㅋ 
저는 그래서 한번 면박 당한 이후로 앞으로 부모님께 무조건 돈만 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LV 1 찌니요니
ㅎㅎㅎㅎ 빈말이시죵~~ 마음은 충분히 받으셨을듯하네요

저도 29살인데 꽃다발 드렸는걸료 ㅋㅋㅋㅋ
LV 2 이루어져라
현금! 그냥 한마디로 현금 좋아하십니다. 취업하시면 부모님 좋아하시는 요리 사드린후 용돈드리세요. 그것이 최고!!!
LV 1 마이크리
ㅎㅎ 현금이 진리임....
LV 3 캐빈511
맞아요 현금이 최고에요.
LV 1 구르슷
돈 아깝다고는  말하셔도 꽃화분 싫다고 버리라고는 안하시자나요 ㅎ
LV 8 태공할배
꽃도 드리면 좋지만 용돈도 조금 같이 드리시지요.... 그럼 아주 좋아하실건데요... 남들에게 자랑도 하구요... 아들이 알바해서 어버이날이라고 용돈을 주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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