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발표났던 시험... 또 떨어지구..ㅠㅜ 나이는 나이대로 먹어서
대학생이지만 남들이 들으면 아직도 대학생이냐고 묻는 나이..
남자친구는 속상한 내 마음도 모르고 장난인지 뭔지 속에 열불나게 만드는 바보타령..ㅠㅜ..
시험 공부한다고 알바도 안하고 남자친구한테 얻어만 먹어서 한두달 알바라도 하면서 돈벌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한두달 일한다고 하니 받아주는데도 없고 나이는 많고 경험은 없지만 받아야 할것 아는건 많아서 쓸데 없는 나.....
남자친구는 공부 열심히해서 자기 먹여살리라고 찡찡대구... 당장 나도 돈이 급해서 알바 하긴해야하는데
딱히 잡히는 데도 없어 걍 일일로 호텔 서빙이나 돌고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멍때리고 싶네요..
왜 살고있을까 싶기도하고... 부모님은 이번에도 시험 떨어져서 작년에는 뭐라고 하시더니 이번엔 내가 상심할까봐
말도 못꺼내고 계시네요...
왜 아직도 공부하고있는지... 사촌동생 중 졸업하고 직장다니는 애도 있는 데... 나도...얼른...
횡설수설이네요... 걍...세상이 멸망했으면 좋겠고.... 오늘 밤 잠들어서 안깨어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