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자주 다니는 도서관이 있는데요 거기서 중학교때 제가 혼자 좋아하던 친구(여자)를 만났습니다.
물론 인사도 한적없고, 말한번 한적 없습니다. 저만 얼굴을 알아봤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제가 지금까지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그렇진 않은데 예전에 좋은 감정을 가져서 그런지 한번쯤 말을 걸어보고 싶더라구요.
여자분들!! 중학교때 존재감없던 한 남자아이가 10년이 지난후 뜬금없는 곳에서 아는척을 한다... 어떤 기분일것 같으세요??
제가 불안한점은 제가 말을 걸었을때 저를 처음 본 사람 취급했을때의 상황인데 이 상황이 되면 어떤식으로 대응하는게 괜찮을까요??
아는 척 한번 했다고 그 친구가 불편해 하진 않았으면 하는데... 이런 경우 여자들이 많이 불편해 할까요?
이성으로써가 아니라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불편해질 것 같다는 의견이 많으면 그냥 하지말아야 겠네요... 한번가고 안갈곳에서 만났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