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직장인입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일찍 독립해서 혼자 살고있으며 대학다니면서 회사다니고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정말 가난하게 살았기때문에.. 어떻게든 성공하기 위해서, 취미생활, 연애와 같이 제 나이대에는 다들 하는걸 저는 모두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실수령액으로 월 500만원을 받고, 100만원은 부모님 생활비로 드리고, 20만원은 제 생활비로 쓰고남은 380만원은 적금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회사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있어서 지출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체의 여가생활을 하지 않기때문에 20만원도 다 안쓰고 남은 돈은 CMA에 넣고 있습니다..
현재 예금에 1억이 있고, 적금은 2천3백만원, 주택청약통장 3백, 기타 통장에 돈이있어서 총 1억 3천만원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4년 가까이 버티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이렇게까지 절제하면서 사는데, 내집마련은 멀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8년 일해도 2억 6천... ㅜㅜ 누구는 부모재산 물려 받아서 빌딩임대료로 한달에 1억씩 꼬박 벌고.. 참 힘드네요..
아무리 노력으로 안되는 세상이라지만 ㅜㅜ
10~20년 전만해도 저 정도로 살면, 아파트 한채씩은 사던데.. 우리 부모님께서 젊었을때 저만큼만 노력했어도 이렇게 까진 가난하진 않았을텐데.. 괜히 신세한탄만하네요..
제 생활비, 부모님 생활비로 지출하고나면 월 380만 남으며, 현재 1억3천이 있는데..
어떻게하면 30되기전에 내집마련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