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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가 드는 생각입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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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145
  • 2013.08.10 01:34
지금 하시는 일 다 적성에 맞으시나요?
 
다들 하고 싶은거 찾아라 하는데... 다들 그렇게 하고 싶은일 하고 사시는 건지...
 
저는 고등학교때 맘에 드는 대학 와서, 정말 어릴때부터 하고 싶은 거 근 10년 가까이 하면서, 지금 여기저기서 인정도 받고, 대우도 잘 받고 있는데... 아직 제 적성인지 모르겠습니다...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하는 길로만 주욱 가도 충분히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의 대우도 받고, 저 자신도 웬만큼 재미 있다고 느끼는데... 이게 100%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평생 가도 자기 적성 못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분들은 다 적성에 딱 맞는 일 하시는 건지...참 부럽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제가 너무 현실에 타협해서 살아왔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정말 음악에 투신(?)할까 말까한 기로가 3번 정도 있었는데, 포기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한계를 느껴서 였거든요...
 
그런데 또 모르는 거죠.. 제가 한계라고 생각했던 벽을 딱 넘어서면 정말 지금 하는 일보다 적성에 딱 맞는 일이었을 지도...
 
여기 댓글 쓰시는 분들은 뭐 대학도 별거 없다, 돈도 별거 없다 적성이 중요하다 식의 댓글이 많은데... 흠... 거기에 썩 공감이 안 가서 몇자 남겨봅니다..
 
ps 이유없는 비난은 싫지만 논리적인 비판은 땡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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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우주홍당무
아무리 성공한 사람도 자신이 해 온[왔던] 일에 100% 만족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인간은 유한하고 불완전하며 상대적인 존재라....... 항상 후회나 아쉬움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일지도 모르죠.........  님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지도..... 나름 잘 해 오고 있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것은 새로운 자극[??]을 느끼고 싶다는 것일지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주변을 둘러보고 새로운 취미라도 찾아 보는 것도 괸찮을 듯..... 인간은 누구나 일정한 주기[?]로 슬럼프 같은 것이나 일탈을 하고 싶어 하니........ 기존의 생활패턴에 무리가 안가는 범위에서 변화를 구해보세요....... 파랑새는 언제나 주변에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 멀리 있지도 않으니....... 인간에게 당연하고 절대적인 것........ 정답은 정해져 있지도 않고 있어서도 안 되니........ 스스로 침체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자극이 필요하죠.....  단, 이성적이고 일상적이며......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그런 자극을 구해야겠죠........
LV 1 언젠간
적성에 맞거나 하고 싶어서 일 하는건 흔치 않답니다 ^^ 다들 그러실거예요!!! 저도 그런걸요 젤 하기 싫은일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일이 나름 재미있으시다고 했는데 그거면 그일 하는 이유가 충분한거 같아요
전 일하면서 한번도 즐거웠던적이 없거든요 ㅠ_ㅠ 매번 사람들을 잘못 만나서 고생한답니다...그러면서 배울것도 생겼지만요 ㅎ
일은 그만두지 마시고 퇴근후 대신 살면서 하고싶었던 일들을 취미삼아 하나씩 해보심이 어떠신지요 ^^
LV 1 처뤼
저도 차를 좋아합니다....한동안 차에 미쳤었죠....그래서 다니던 직장 떄려치고 튜닝일을 했습니다..그때 느꼈습니다.  취미는 취미일뿐....취미가 일이 되어버리면...금방 지치게됩니다....그래서 직업을 다시 취미로 돌리고...힘들고 지겹지만 본업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LV 1 검은딸기
이런 생각 할 여유 있어서 참 부럽습니다.
LV 2 원샷이다
지금 하고있는일 쭉 하시고 음악은 취미로 얼마든지 즐길수있어요

배부른소리 인듯
LV guest 익명
글쓴이 입니다.. 대부분 질문 의도를 파악 못 하신 듯 하네요..(제 글솜씨가 부족한 걸지도..ㅎㅎㅎ)

제가 지금 음악을 하고 싶다.. 라는 뜻이 아니라(제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은 전공과도, 음악과는 거리가 먼 일입니다) 아래 올라온 글 중 진로를 결정 못하겠다 라는 게시판 질문에 "학벌도 필요없고, 뭐도 필요 없고, 적성을 찾아라" 라는 말을 많이 써 놓으셨길래 쓴 글입니다.

뭘 하든 한국사회에서 학벌은 좋은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악감정은 없지만 실명을 들자면, 김태희 씨가 서울대를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이슈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시각 차이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김태희 씨만큼 예쁘면서 연기력은 훨씬 뛰어난 배우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냉정한 말이지만 탑 배우로 인정받는 분들 중에 김태희씨가 연기력 만으로 보자면 최하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김태희가 2000년대 초반의 전지현, 유오성만큼 확실한 캐릭터를 잡은 것도 아니구요..

따라서 진로를 무작정 찾기보다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간 뒤 진로를 찾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을 가면 뛰어난 사람도 만나게 되고, 사람도 폭넓게 많이 만나게 되고,  그렇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얻는 경험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때까지와는 스케일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좋은 대학을 갔을 때 얻는 장점은 사람들의 평가, 경험 뿐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얻은 결과라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명문대생이 없듯이, 마찬가지로 공부 열심히 안한 명문대생도 없습니다.. 결국 목적과 과정이 조금 전도되었을 수도 있지만,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자신의 한계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해 보는 경험은 인생에서 정말 마지막 최선을 다해보는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래서 수능시험을 "현대판 성인식" 이라고 표현합니다.. 성적의 고저와는 상관없이 각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방법, 한계를 넘는 법, 결과에 승복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어릴 때부터 공부, 학벌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적성을 찾은 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고, 그냥 평범하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예체능계 아닌 대학 가는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게다가 이미 말했듯이, 배부른 생각이기도 하겠지만, 저는 전공을 선택할 때 "돈을 많이 벌겠다, 성공하겠다" 라고 이 전공을 택한 것이 아니라, 권익 보호랄까, 저변 확대랄까.. 그런 측면에서 주위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었던 현재 전공을 택했고, 어느 정도 경제적, 사회적으로는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제가 이 전공을 택하면서 가졌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의 궤도에서 잠시 이탈하고 싶은 것입니다..

댓글들처럼 여유가 있어서, 배가 불러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0년이상 노력한 결과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이득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택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덥썩 뛰쳐나가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고요.. 그래서 바쁜 와중 짬짬이 그에 대한 공부나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시간과 돈과 여유가 남아도는 사람은 없습니다...
LV guest 익명
글쓴이 입니다.. 대부분 질문 의도를 파악 못 하신 듯 하네요..(제 글솜씨가 부족한 걸지도..ㅎㅎㅎ)

제가 지금 음악을 하고 싶다.. 라는 뜻이 아니라(제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은 전공과도, 음악과는 거리가 먼 일입니다) 아래 올라온 글 중 진로를 결정 못하겠다 라는 게시판 질문에 "학벌도 필요없고, 뭐도 필요 없고, 적성을 찾아라" 라는 말을 많이 써 놓으셨길래 쓴 글입니다.

뭘 하든 한국사회에서 학벌은 좋은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악감정은 없지만 실명을 들자면, 김태희 씨가 서울대를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이슈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시각 차이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김태희 씨만큼 예쁘면서 연기력은 훨씬 뛰어난 배우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냉정한 말이지만 탑 배우로 인정받는 분들 중에 김태희씨가 연기력 만으로 보자면 최하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김태희가 2000년대 초반의 전지현, 유오성만큼 확실한 캐릭터를 잡은 것도 아니구요..

따라서 진로를 무작정 찾기보다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간 뒤 진로를 찾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을 가면 뛰어난 사람도 만나게 되고, 사람도 폭넓게 많이 만나게 되고,  그렇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얻는 경험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때까지와는 스케일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좋은 대학을 갔을 때 얻는 장점은 사람들의 평가, 경험 뿐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얻은 결과라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명문대생이 없듯이, 마찬가지로 공부 열심히 안한 명문대생도 없습니다.. 결국 목적과 과정이 조금 전도되었을 수도 있지만,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자신의 한계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해 보는 경험은 인생에서 정말 마지막 최선을 다해보는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래서 수능시험을 "현대판 성인식" 이라고 표현합니다.. 성적의 고저와는 상관없이 각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방법, 한계를 넘는 법, 결과에 승복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어릴 때부터 공부, 학벌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적성을 찾은 분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고, 그냥 평범하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예체능계 아닌 대학 가는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게다가 이미 말했듯이, 배부른 생각이기도 하겠지만, 저는 전공을 선택할 때 "돈을 많이 벌겠다, 성공하겠다" 라고 이 전공을 택한 것이 아니라, 권익 보호랄까, 저변 확대랄까.. 그런 측면에서 주위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었던 현재 전공을 택했고, 어느 정도 경제적, 사회적으로는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제가 이 전공을 택하면서 가졌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의 궤도에서 잠시 이탈하고 싶은 것입니다..

댓글들처럼 여유가 있어서, 배가 불러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0년이상 노력한 결과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이득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택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덥썩 뛰쳐나가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고요.. 그래서 바쁜 와중 짬짬이 그에 대한 공부나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S 그리고 세상에 시간과 돈과 여유가 남아도는 사람은 없습니다...
LV 1 콜래트럴데…
아니요. 그러나 찾아가고 있습니다.
LV 1 학령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신명나고 행복한 삶은 그러한 삶을 구가할 만큼의 물질적 환경여건 즉, 경제력을 포함한 제반 여건이 먼저 구비되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듯 신명나고 행복한 삶은 분병히 말하건데 그러한 삶이 가능할 만한 환경어건에 의해 가능한것이 아니라 마음상태 즉 의식상태가 먼저 그러한 삶을 가능케 할만한 수준에 있어야만 후차적으로 그러한 물질적 환경여건이 갖추어지게 되는 것으로 환경여건이 먼저가 아니라 온당한 의식구조가 먼저임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부정시하고 그 발현을 방해하는 몸 마음속 자기관념들 일체를 정화함으로써, 무한가능성의 본성을 원상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운선가 중에서-
LV 1 Flor
지금 하시는 일에 충실하시고 취미로 다른 활동도 하는게 좋을듯
그렇게 함으로 스트레스도 푸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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