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2세 직장인 입니다.
군대 갔다와서 25살에 전문대 졸업해서 지금까지 한 회사에만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 급여가 재때 안나와도
회사에 비젼을 생각하며 묵묵히 다녔더니 사장님이 고마워서 인지 지금은 추석 상여 설상여 포함 해서 연봉 4천 받고 있습니다.
퇴직금은 별도 구요......... 하지만 작년 말부터 회사 다시 어려워 지고 있어 현저 7개월 정도 급여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전에도 이런 상황이 왔을때도 버텨 왔지만.. 지금 회사 상황이 이번엔 버티기 힘들거 같다는 판단이 서네요....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려 여러 구직 사이트를 돌아 다녀보고 있는데 연봉 2400~2800 수준이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영어회화 가능자 우대라는 사항과 함께요.... 영어는 이미 고등학교 1학년 다니면서 포기한 상태라 중학교 1~2한년 수준 밖에 되지 않네요 ㅠㅠ.. 영문 서류 보려면 구글 번역기는 필수로 돌려야 하고.. ㅠㅠ 그래서 요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이 필리핀 어학 연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영어 수준이 너무 미미해서 1년 정도 갔다오려고 하는데... 현명한 선택 일까요?? 현재 미혼에 어학연수 갔다오면 2천만원 이상 소비될거 같고.. 갔다오면 33살에 곧있으면 34에 여자 친구도 없고... 시기상 너무 늦은건 아닐까요..
너무 고민됩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상황에 닥쳐 어학연수를 다녀 오셨던 분이 있으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