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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갈수는 있을지..

  • LV 1 보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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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068
  • 2015.02.10 17:19

제 고3이 되는데요. 일단…. 막막하고 한숨이 나오네요.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자꾸 다른 생각을 하고 멍하니 가만히 있네요.

진학캘린더 추천대학 중앙대,동국대, 홍익대 보다가 더 멘붕이 왔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가야 되는데 마음대로 되지가 않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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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공백없이
여기에 글쓴거 잘했어요.
공부 안될 때 억지로 하는 거 아니에요.
이런식으로 하소연도하고
남들에게 나 고3 이에요 힘들어요 를 외치는 것도
일종의 나의 상황을 말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있으니까요.

음 공부가 어려운건 당연해요 누구나 힘들어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공부가 재미있어요
하는 년놈(욕하기 싫지만 안되겠다)들은 그냥 DNA가 다른거에요 신경쓰지마세요.

일단은 멍하게 있을 때 단순히 멍때리지 말고 상상을 하세요.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을 하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과가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고 졸업해서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즉 성취동기의 부여라고 하죠?
내가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가...어떻게하면 이룰수 있을까...그로 인해 내가 해야할 노력은...남들과는 다를 지라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런 고민들 단순히 멍때리는 것보단 나을꺼에요.
예전에 공부를 죽자고 하던 친구가 있어서 왜 그렇게 미친듯이 공부를 하느냐 했더니
자기 집이 넉넉하지 못하고 형한테만 잘해줘서 자기는 없이 살고 있다.
그래서 난 내 자식을 그렇게 키우지 않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것이다.
돈을 많이 벌기위해서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공부 뿐이더라 라고 하고 공부를 하더라구요.
지금도 돈벌려고 대기업들어가려고 노력하는데
단순히 돈을 번다는 것도 누군가에겐 성취동기가 되더라구요.
돈을 벌어서 자식을 잘 키우는게 목적이다 라고 고딩 때부터 생각하는 놈도 있으니.
그런 자신만의 삶의 이유, 가치를 찾아보세요.
LV 1 보봉이
헉... 이렇게 좋은 조언 감사해요! 공백없이님 덕분에 글을 읽고 한결 나아졌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삶의 이유 꼭 찾아보겠습니다.
공백없이님도 부디 하시는 일 잘되길 기원하겠습니다~
LV 5 erase
목표가 없기 때문인거 같네요
막연히 대학 가야하니까 공부 해야 하는데.....  왜 대학을 가려고 하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걸 이루기 위해서 본인에게 필요하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목표를 세워보세요
목적의식을 가지고 확실한 동기가 있을때 의욕도 생긴답니다
대학이 전부는 아니에요
LV 1 보봉이
목표도 없긴하지만 좋은대학 가자는 생각뿐이라서.. 조언 감사합니다.!!!!
LV 1 한주무
저도 요즘 그러는데요 친한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보세요 나는 이런데 너는 어떼?? 이렇게요
그리고 진짜 대학이전부는 아니에요
잘선택하여야 해요~!
LV 1 보봉이
넵!!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ㅠ 이야기를 많이 나눠봐야겠어요 ㅜ
LV 1 인카므라
ㅋㅋ 공부가 젤 쉬웠어요 ㅋㅋ 댓글보니까 생각나는게 우리교수님 서울대 나오고 외국 겁나 유명한 대학에서 박사학위 받으셨는데 일도 공부도 강의도 싫어하시는 분 ㅋㅋ 교수님 왈. 세상에서 공부가 젤 힘들다고 ㅋ 다시태어나면 공부 절대 안한다고 ㅋ
인생 선배로써 조언하자면 ㅋㅋ 대학 나오고 사회나와서 대학 중요한건 학과지 학교가 아니라는거 학연이란게 있다지만 사실 학연지연 우리사회에서 많이 없어졌기때문에 실력이 중요하다는거 요즘 추세는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 직업이라는 말이 기본이라 스스로 기술을 가지고 있는게 중요해요. 고등학교때는 대학이 굉장히 중요한거 같지만 사실 대학이라는거 인생의 일부분일 뿐
진짜 가장 중요한건 내가 뭘하고 싶은지 뭘 했을때 신나고 즐거운지를 찾는게 중요해요.
사람은 아는만큼 그리고 경험한만큼만 생각하기 때문에 경험이 적을 수 밖에 없는 고등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하고 싶은 되고 싶은 꿈을 찾는다는게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지금 당장 꿈을 못찾더라도 대학교에 가서 많은거 경험 하려고 노력하고 꿈 찾으려고 노력하세요.
꿈을 찾았을 때 그것을 내것으로 만드려고 하면 어떤일이든 나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데 지금은
내가 마음 먹은 일은 해낼 수 있는 인내력과 추진력을 만드는게 중요해요. 그러니 목표를 대학으로 잡지 말고
짧은 단기 목표를 여러개로 쪼개고 하나씩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해보세요.
군대 후임중에 명문대생이 있었는데 그친구는 수능 1년 남기고 계획표 짜는데 4일 정도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4일간 하루에 10시간씩 총 40시간을 투자해서 365일간 매일 매일 세부계획짜고 그걸 실천한 끈기 그런게 있으니 잘될 수 밖에.
성적이 올라서 나를 칭찬하기보다 계획하고 실천에 옮긴 나를 칭찬할 수 있게 살아보도록해요 최소한 1년간은
LV 1 보봉이
최소한 1년간은 계획하고 실천!! 감사합니다. 다시 계획을 짜봐야겠네요!
LV 1 승철
대학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고싶은 것이 있으면 그걸하심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화이팅!!!
LV 1 골리아투스
지금 공부 안하면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 곳에서 일하는게 뭔지 알게 되실겁니다.

재수 없게 들리시겠지만, 우리나라는 학력위주 사회고, 대학나와야 사람취급 해줍니다.

해야 할 때를 알고, 열심히 하십시오..
LV 1 보봉이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ㅜ
LV 2 코드브이
너무 목표를 크고 힘들게 잡고 앞일만 생각하면 너무 어렵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해보세요. 그게 얼마가 됐건, 전체로 보면 정말 나의 목표같은것에 모자랄지 몰라도, 오늘 그래도 나 이만큼은 했구나..라고 하루를 정리하면서 할 수 있는 정도로부터 시작해보세요.
계속 주위사람들하고 비교하거나 보일것 같지도 않은 앞일부터 생각하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딴친구들은 하루에 단어를 50개씩 외운다. 근데 내가 열심히 해도 5개밖에 안된다 해도 신경쓰실것 없습니다. 그냥 자기할 수있는 능력만큼 자기가 생각했을때 부끄럽지 않게 했다면 그렇게 계속만 할 수 있도록 해보시길 바랍니다.

계속 이렇게만 해 나가시면 설령 수능볼때까지 원하시는 성과를 이루시진 못하실수도 있겠지만, 대학을 가던 재수를 하던 다른 길로 가던, 그 이후로 반드시 자신이 만족하면서 보내실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장의 대학간판이 뭔가 쉬운길로 안내해주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이후로의 시간도 엄청나게 깁니다.
20살에서 30살까지 10년입니다. 10년안에만, 늦어도 30살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바를 할 수만 있어도 충분히 성공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30살이 넘어서라도 자신이 만족해서 살수 있다면 전 충분히 만족할만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LV 1 보봉이
만족한 삶을 사려면 열심히 해야겠네요 ㅜ!! 감사합니다.!!
LV 1 매드캣츠
힘내요...미래를 생각하면 될꺼에요...
LV 1 보봉이
제 미래가 어둡네요 ㅜㅜ
LV 2 Guny
목표가 있으면 더 갈 마음이 생기죠 ㅎㅎ 꿈을 찾고 목표를 만드세요
LV 1 보봉이
넵^^ 감사합니다~! 꿈과 목표 실천 중요한 단어들이네요^^
LV 3 찌그러진개…
잘~보고 갑니다.....^^
LV 1 보봉이
넵~~~~~~~~!!^^ 댓글 보고 힘이나네요^^
LV 4 킹크랩
성적이 되면 가는 거고... 성적이 않되면 그냥 직장으로 빠지는거고.그런거죠.. 그래도 추천대학이 그정도면...
공대쪽으로 알아보세요.
LV 1 보봉이
여러방면으로 생각하면서 알아봐야죠 ㅜ! 넵!
LV 2 금복주주
열심히 해보세요 그러다 안되면 어쩔수 없죠 뭐 후회없이 하세요
나중에 후회 하니까
LV 4 영원사랑
해야할게 많져 , 작은계획부터 세우세여, 하나씩 달라지면 재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걸 찾다가 찾으면 재수 삼수를 하더라도 가게 됩니다.
전, 관심없이 실업고 갔다가 중2수준이 됩니다. ㅋㅋ
필요하니 하게 되더라고요 젤어려운 수학부터
LV 1 가라파동
하고싶은걸 찾는게 시급한것같네요
LV 2 푸르스
고 3인데 괜히 잡생각이 드는건
대학생이 시험앞두고 잡생각 드는 거랑
고시 준비생이 고시 코앞에 두고 잡생각 드는거랑
오디션 준비생이 오디션 앞에 두고 잡생각 드는 거랑
그 외 죄다 똑같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자기의 꿈이 뭘까 이게 과연 내길인지 고민해보자는건 다 개소리입니다.
막상 상황에 급박히 닥치니까 도피하고픈 나약함이죠
이런 마인드로는 대학이니 공부니 이게 전부가 아닌거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걸 찾는다고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공부던 장사던 운동이던 예능이던 무엇이던.
방면이 다를 뿐이지. 대하는 마인드는 공통이기 떄문입니다.
그냥 여기 접속을 하지 말고 정신차리고 남들보다 늦었다 생각하고
이 악물고 집중이나 하시기 바랍니다.

저또한 특목고 졸업하고 명문대 나왔습니다.
전 운이 좋았지만. 제가 친구들 보고 느낀건.
공부 처음부터 좋아서 즐기는 놈 한놈도 없다는 겁니다.
꾸준히 이 악물고 어느 단계를 넘어가야 진짜 이게 내길인지 아닌지 보이더라도 보입니다.

별거 한것도 없이 흐지부지 하다가 겁나니까 도피하는 그런 경우에 흔히 하는 변명인
이건 내 길이 아니야. 하는게 아니라 말이죠

적어도 내가 이 길을 어찌되던 선택이든 걷게 되었다면
한번 쯤은 전력으로, 말 그대로 전력으로 진지하게 2~3년은 해보고 아니면 바꾸는 게 그래도 맞는겁니다.
근성과 열정 그리고 책임감
이건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당장에야 대학입시가 걸릴테지만.
그건 하나의 경유일 뿐입니다.
인생은 결국 장거리 달리기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나 목표는 자기가 제각각 세울 뿐.
내적 충만이든 종교적 성취든 행복한 가정이든. 사회적 성공이든.
LV 3 리키민수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하는 생각일꺼에요....ㅋㅋㅋ
만약 님께서 공부 말고 노력해서 잘할수 있는게 있다면 공부 접고 잘할수 있는거 하시구요.. 없으시다면 그냥 공부에 전념하시는것이 좋습니다..^^*
LV 1 용시지롱
하고싶은일 하세요..그리고 정말 하고싶은게 뭔지 잘 생각하고 그거를 선택해서 나가는게 좋을듯...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해도 힘들어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하면 얼마나 힘들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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