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하나로 달려가다 현실의 벽에 좌절도 해봤고
진로를 바꿔 그나마 잘 할수 있겠다 싶은것도 다시 처음부터 배웠지만
현실은 간판과 경험이 필요한 일이더군요.
열심히 그냥 돈부터 벌어야 겠다는 생각에 경력이 쌓이면 괜찮을 직종으로 일도 해봤지만
제 성격과 직장동료들과 부딪히는 부분도 많았고. 업무를 정말 너무 서툴고 까먹고 계속되는 실수...
이건 정말 제 문제고 저만 잘하면 다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 정말 그게 안됩니다.
큰 욕심 없이 돈을 다 떠나서 열심히 잘하고 오래 다닐수 있는곳을 찾아서 일을 배워서 하고 있지만.
당황하면 벌벌떨고 실수하고 더 소심해지고 저를 믿고 뽑아주신 사장님께 죄송하기만 하고
특히 저는 나름 최선을 다해 밝게 인사하고 손님들 대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부족했나 봅니다. 온몸의 에너지가 없어지고 집에서는 쌓였던 짜증이 폭발합니다.
... 이것도 당연히 저랑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계속되는 실수 자신감상실..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도전은 하지만 그때 마다 되는건 하나도 없고 그냥 지금도 이 일을 선택했던 부분에 대해
후회하고 그만 두고 싶기도 합니다. 특히나 죄송한 부분이 크고요..
정말 적성에 맞는 일을 다시 찾아봐야 하는건가요.
정말 저는 바뀔수 없나봅니다. 지금이라도 죄송하다고 일을 관두고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을 다 잡아보고 싶기도 하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인생 선배로써 조언 좀 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