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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하고 남친이랑 견해차이..ㅠㅠ

  • LV 1 dikd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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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산후조리
  • 2014.03.09 01:02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예쁘게 만나고 있는데...한가지 저희 두사람이 의견차이가 있는 부분이 바로

결혼 후에 아기를 출산하면 어찌하느냐...에 대한 것이예요...

 

둘다 직장을 가지고 특히 저역시 일욕심이 많은 편이고 자기 계발에 좀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아기는 그래도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출산하고 나면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성의 경력단절이란...정말 최근들어 사회문제로 부각될만큼 심각하잖아요.재취업이란 것도 

만만치 않고...

제가 농담삼아 남친에게 여성의 경력 단절이란 현대 사회에서 호환마마보다도 무서운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도

남친은 그러한 생각을 접지 않고 있어요. 물론 서로 아직은 심각하게 얘기를 나누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얘기가 나오면 둘다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서로 팽팽히 겨루고 있는 모습이랄까요...

 

사실 남자친구는 자기가 열심히 일해서 벌어먹여 살릴테니 그냥 일 안하면 안되겠냐고 하지만...사실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도 그렇게 만만한건 아니잖아요..

남자친구가 성실하고 일도 잘하고 경력도 있고 인정도 받는 편이긴 하지만....그래도 경제적으로 엄청 여유가 있는 직업도 아니고....또 저 역시 사실 남이 벌어다 주는 돈 쓰는 성격이 못되서 결혼 하고 나서도 그냥 가만히 있어서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만 생활하면 그게 저에겐 더 스트레스 일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같이 벌면 쓸때도 눈치 안보고 정정 당당하게 쓸수 있을테니깐요...

 

그런 부분 외에도 저는 저 나름대로 남친은 남친 나름대로 각자의 생각이 특히 이 부분에서는 너무 확고하고...

이런 부분들 하나하나 맞춰가는게 결혼이겠지요...참 사랑하는데....어디까지 양보하고 양보받아야 하는지....

참 어렵네요...^^

 

그냥 지나가던 사람의 넋두리였습니다ㅏ...

 

 

 

 

 

[이 게시물은 허니스님에 의해 2014-03-09 05:56:33 육아,임신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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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빨간발
결혼은 하더라도 하시고 싶은거 하시고 아이를 가지세요.
그래도 너무 늦게 가지는것도 산모도 그렇고 아이한테도 좋지않으니 염두하시구요.
저 또한 남친이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때 꼭필요한 사람이 엄마거든요.
주변에 하도 그런 친구들도 많고, 또한 의료쪽으로 공부하고 있어서 조금 알지만
아이를 낳으시면 아이한테 모든 정성을 쏟아야되요.
그렇게 못한다 싶으시면 하시고 싶으신거 하시다가 나중에 천천히 아이 생각해도 되구요
덧붙이자면 전 결혼을 한다고 애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 했다고 아이를 꼭 가져야된다는것도 아니고, 그런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아직 아이를 가질 준비가 안됬다고 생각하기에
LV 2 trololol
그냥 애를 낳지 마세요. 엄마가 될 준비가 안된듯 하네요.
LV 3 airwolf
여성분께서 아직 출산에 대해 생각이 없으신것 같은데, 애 낳는 것은 남편 될 분과 정말로 잘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LV 1 고맙다잉
결혼하고 일을 그만두는것은 정말 비추합니다.
LV 2 AmySJ
저도 개인적으로 결혼했다고, 아이가 있다고 해서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집에서 살림만 하고 싶지는 않아요. 경력단절 문제 정말 심각하고 사실상 재취업 불가인데.. 사회생활문제도 그렇고 나중에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 한정적이라는 점도 그렇고. 저도 주부로'만' 살고 싶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남편말도 맞는 말이긴 해요. 아이 생기면 어릴때 애착관계형성이 잘 되어야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애정결핍같은게 생기지 않고 나중에 교과가정 따라가는데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케바케겠지만요.  게다가 사실상 4인가족 한달 생활비가 180-200정도라는데 생활비 쓰고 저축도 할 정도로 남편이 혼자 벌 정도의 연봉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고 하루벌어하루먹고 사는게 아니라 여유있게 생활하려면) 맞벌이는 어쩔 수 없이 이젠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 남자가 내가 벌어먹여 살리겠다 넌 일 안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 할 때, (남친분이 어느정도 경제력을 갖추신 분인진 모르겠으나) 살면서 우리가족 돈걱정 안할 정도로 혼자 벌어올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벌어다 주는 돈을 오롯하게 님 손에 갖다줘서 님이 관리하게 해줄 수 있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제 주변에선 남자가 혼자 벌이를 하는데 돈도 혼자쥐고 있어서 여자가 입지도 없고 제 목소리 못내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서...
LV 1 고대신비
서로 잘 의견을 조합해서 타협점을 찾는게 가장 좋을듯 하내요
LV 2 포니트
뭐 본인이 피임만 잘하면 되는 거잖아요
LV 1 천재병청년
남자가 능력만 있다면...
LV 1 익하암시
결혼전에 확실히 얘기해두는것도 좋을겁니다..대부분 준비하면서 사소한일 갖고 싸우다 안좋게되는 분들을 많이 봐와서...
LV 1 블래박스
이야기 많이 해보세요
LV 1 풍댕이쨉
아이를 낳지 않는것이 좋겠네요 아이가 무슨죄라고 엄마의 무한 사랑을 받을시기에 돈벌러가는 엄마라니...자기개발? 자기 직장생활 매우중요하죠  하지만 지금은 아이를 낳을 시기는 아닌듯하네요~나중에 돈많이 벌어서 40대 후반에 아기 낳으세요 ㅋ
LV 2 qwdf1231
이야기와 서로서로의 사랑하는 사람이 중요할듯요
LV 2 똘이땡이땡…
어려운 문제네요 결혼출산 다 자신없네요
힘내세요 어떤결정이든 두분이 좋은방향으로 잘 하실겁니다
LV 1 강한군요
자기꿈을 포기 하긴 쉽지 안은...
LV 4 predators
남친과 합의를 봐야겠죠 이야기 해보시고 신중히 결정내리시길
LV 1 32dsfgsdfg34
뭐 본인이 피임만 잘하면 되는 거잖아요
LV 1 Miranda
남편될분이 혼자 일하면서 가족을 먹여살린다는 것은 좋은데 그렇게 한다면 넉넉히 못 살아요. 아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돈이 마니 들고 양부모님이 둘다 일하는 우리 가족도 돈이 부족하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 말이 맞는 말이긴 해요. 서로 잘 의견을 나눠서 결정 내르세요.
LV 1 코알라라1
아이구..고민이 많으시겠어요
LV 1 13411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아요~잘 조율하시길^^
LV 2 해킹6110
일단 결혼후 임신하면 일은 그만두는게 좋아요. 애착관계 형성이라고 하는데
쉽게 풀이하면 임신했을때 남편이 섭섭하게 하면 그 섭섭함이 평생 간다고 하잔아요?
아기 역시도 마찬가지로 태어나서부터 6세가 되기까지 부모가 계속해서 관심을 보여주지 않고 방치하게되면
자식과 부모간에 애착관계형성이 잘 되지 않아 쉽게 말하면 끈끈하지 않는? 그런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제가 말 하고자 하는건 아이를 놓고 어느 정도 까진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 하고 이제 여유를 돌릴때가 되면 그때 다시
일을 해도 늦진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맘스카페 같은곳 나중에 가입하게될텐데.. 제발 .. 거기 된장 아줌마들 말을 듣진 마시길..
LV 1 워프
아이를 낳아보시면 바로 생각이 바뀔 부분이 있습니다. 굳이 지금 얘기하고 싸우지 않으셔도 임신 때부터
뱃속 아이에 대한 사랑이 커지기 시작하는데요.
점점 모든것이 아이에 맞추어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ㅎㅎ.
전 지금 8개월된 딸 아빠인데요. 저희도 맏벌이 였구요. 지금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게 아이 엄마 입니다.
애들하고 24시간 같이 있고 매일 볼수 있으니깐요.
지금은 아이에 대한 사랑이 빠진채 얘기중이니깐 그때가셔서 결정하셔도 되용.^^
LV 1 ctw6559
아이를 키우는게 나가서 일해 돈버는거보다도 중요하다고생각해요
맞벌이하느니 아이를 안갖는게 심지어 저는 낫다고봐요
어렸을때 부모의사랑이 얼마나중요한지는 자료를통해서 다들 충분히 공감하시잖아요?
엄마가아닌 할머니나 다른베이비시터가 아이를 아무리 사랑으로키워도
아이는 엄마가아니라는생각에 정서적으로 안정되지못한다고해요
각자 해야될 일이있듯이 엄마는 아이를 사랑으로 항상옆에서 키우는게
저는 더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LV 1 xhfodlwkls
각자 사정이 있는것이니 ㅠ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V 1 헬스장그녀…
그렇죠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니까요. 사랑이 없으면 힘들죠
LV 1 로라메르시…
저도 위에 분에게 동감합니다
LV 1 코알라라1
대화를 많이 하세요./
LV 2 가람짱
양보의 문제가 아니고 생활의 문제입니다.  아이낳고 가게소득이 세후 400은 되야 삽니다. 생활비, 보험, 은행이자(전세), 적금..

전 경기도 기준이고 서울은 더하겠죠.. 아이가 배우고 싶다는데 그거 못해주면 얼마나 부모로서 비참할까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400을 벌어도 실재로 먹고사는데는 100만원 좀 넘습니다.  나머지는 ㅠ..ㅠ 남들에게 뺐기는 기분입니다..

 결혼 후 육아는 부모님이나 보육원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또한 육아 집중시기도 4년정도로 생각되어 이후에는 아이도

엄마보다 친구나 사회생활에 더 관심을 둡니다.  그때 할일없는 엄마는 그냥 잔소리많은 엄마? 무서운 엄마죠.

맞벌이를 하시면 남편과 지속적인 사회교류가 있습니다. 엄마가 놀면 아빠가 밖에서 고생하는거 모르게 됩니다. 바가지 나옵니다..

주변 신혼 육아부부들 보면 맞벌이 하고 사람 쓰더라고요..  엄마의 월급이 거의 다 나간다 해도 쓰는 이유는 아이가 학교다닐

시기부터는 교육비용이 엄청나게 올라갈것을 예비하여 준비하는것입니다.

저도 아이낳고 그만두라 했다가 아이가 6살되면서 집사람에게 도움요청 했죠 ㅎㅎ  욕 엄청 먹었습니다..ㅠ..ㅠ

지금 부지런히 잘 살고 있습니다..

부부는 누구 하나의 자존심이 아닌 함께 맞춰가는 것이고 돈은 부부가 아닌 가정의 존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가장분께 잘 말씀드려서 향후 가정을 어떻게 지켜나갈건지 잘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쁜사랑 하세요~
LV 1 꼴통마누라
티비광고에도 나오잖아요 계획대로 돼는 일 잘 없어요 노력하는거죠 그리구 상황에 따라 바뀌게 돼는게 계획이고 사람맘이죠 그래서 대화도 필요한거구요 다른점이 문제 없다면 결혼하셔도 될듯 해요 아이가 태어나면 그때돼서 또 생각해보는거에요 아무런 준비없이 결혼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것만 해도 어딘가요 덜컥 애가졌다고 집도 직장도 없으면서 애낳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화이팅 잘사실꺼에요~~^^
LV 1 마곰마눌
아직 벌어진 상황도 아닌 일들로 괜히 이래저래 안하심이 좋은듯 싶어요
일단 낳아보고 일이 하고싶으면 얼마든지 방법은 많아요
괜히 미래에 대한 상황들로 다투지 마세요..
LV 1 현우미진
아이가생기면현재의생각하고많이달라지는것두많아요벌써부터너무깊게생각하지마세요^^
LV 1 깔삼
살다보면 견해가 바뀝니다. 잘 설득해보세요. ㅎㅎ
LV 1 영짜증
설득해보세요 ㅋㅋ
LV 1 끝판와아아…
의논을 계속 해보세요
LV 1 용아양
설득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서로 이야기해서 답을 찾는다고 생각하세요..설득은 내 생각을 다른사람에게 이해시키는것인데 서로 확고하다면 설득은 시간낭비일거 같네요..
LV 1 13411
아기한텐 엄마의 사랑이 중요해요
LV 1 윤석현
솔직히 이야기하고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LV 2 티지맨
아기는 엄마가 직접 키우는게 정신적으로 좋을듯 합니다.
LV 2 wooooon
개인적인 생각은 아직 미혼이고 아이도 없지만 요즘같이 내 아이가 생후 몇개월도 안되서부터 남의 손에 맡겨진다는 거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강아지조차도 주인이 바뀌고 그러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 하물며 내 아이를 하루 단 몇시간씩이라고 해도
그런 상황을 겪게 하고 싶진 않네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출산을 미루시는게 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LV 1 마욧
의견을 잘 조율해보세요~!
LV 1 천상의시
500 벌지 않으면 맞벌이 하숏
LV 1 저스티스가…
집에서 살림하고 앸키우고 남편용돈받으면서 살라고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대학 4년 기타 등등 을 고생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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