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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당사자들 경위서 제출…이번주 초부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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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1 18:52

신속한 감찰 진행 중인 만큼 조사 속도 가능성

 

왼쪽부터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자료사진)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을 조사 중인 법무부 합동감찰반이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고 검토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번주 초중순쯤 핵심 당사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와 대면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동감찰반은 주말에도 출근해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 등 지난달 21일 서초동 만찬에 참석한 10명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아 검토 작업을 벌였다.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 등은 경위서에 만찬의 배경, 돈봉투가 오간 경위, 자금의 출처와 성격 등을 비교적 자세히 담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감찰반은 경위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참석자들을 직접 대면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수사를 담당했던 일부 부장검사의 경우 공판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 일정을 조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감찰을 지시한 사항이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신속한 진상조사'를 약속한 만큼, 이르면 이번주 초중순쯤 직접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 전 지검장과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 등 특별수사본부 소속 간부 7명과 안 전 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은 지난달 21일 저녁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갖고 70~100만원 상당 돈을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각각 구속, 불구속 기소하며 국정농단 사건을 사실상 종결한 지 불과 나흘 만이었다.

안 전 국장이 우 전 수석과 1천여차례 통화한 정황이 드러나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수사대상과 수사주체가 부적절한 만남을 갖고 격려금까지 건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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