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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한 이미지에 속아…” 유명 유튜버의 끔찍한 사생활

  • LV 16 아들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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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5
  • 조회 3092
  • 2020.04.24 22:56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O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특정 유튜브 썸네일을 모자이크 처리한 채 글과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영상에서 보이는 다정하고 건실한 모습에 반해 응원하게 됐다”며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을 주고받다가 만나자는 제안에 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저희 집에 온 그는 피임기구 없이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저를 무시하고 그냥 관계를 가졌다”며 “피임기구 없이 억지로 관계를 했을 때 이 사람을 끊어냈어야 했는데 저는 그저 그 사람과 더욱 가까워졌다고만 생각하고 상황분별을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A씨는 “이후 그 사람은 사귀자는 말도 없었다”며 “저를 여자친구로 두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씩 잠자리를 가지며 계속 만났다. 심지어 생리 중일 때도 저를 안심시키면서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얼마뒤 병원에 가서 (성병 균 검사) STD 검사를 받았다. 며칠 후 헤르페스 2형과 유레아플라스마 라이티쿰 등 이전 검사지엔 없던 기타 성병들이 양성으로 나와 있었다”고 했다. 해당 질환은 여성의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발견되는 질염으로, 성병 균으로 분류한다.

A씨는 “평생 없앨 수 없는 바이러스라 몸에 계속 지니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식기에 수포가 올라오며 평생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하는 병이었다”며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그와 통화를 했다. 성병에 옮았다는 얘기를 하자 많이 당황한 듯 보였다. 그는 울먹이는 저에게, 왜 내가 전염시킨 것처럼 얘기하냐며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별거 아닌 바이러스지만 미리 얘기 안 한 것은 미안하다는 카톡이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후 연락을 했으나 연애를 하는 사이까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면서 그러나 그 후에도 글쓴이는 그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다정한 말들로 관계를 갖자 제안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미 자신에게 성병이 있는 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를 하고 미리 얘기도 해주지 않았던 것, 제가 성병에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절 버렸던 것, 그리고 다시 찾아와서도 저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절 이용했던 것. 이 모든 것들은 그 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학지식 따위 없더라도 저를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 사람이 적어도 부끄러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정말 여성 건강 생각하는 약사였다면 일말의 부끄러움은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이 글은 온라인에서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해당 유튜버는 이데일리 측에 “놀랐다.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유튜브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돌리며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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