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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정보유출 ‘후폭풍’ 보이스피싱‧대출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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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6 15:47


 

[경향신문]근 A씨는 서울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정보 유출 사고에 연루됐으니 수사를 위해 개인정보를 알려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계좌 비밀번호와 보안카드를 가르쳐줬고, 통장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B씨는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대출사기 피해를 입었다. B씨는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줄테니 채무 정보를 알려 달라’고 하더라. 일부 채무는 우선 변제돼야 한다는 말에 속아서 가상계좌로 이체했다가 500만 원을 날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C씨도 악성코드에 감염된 지 모른 채 PC를 사용하다 파밍사기 피해를 입었다. C씨는 “카드사 정보유출 내역을 조회하려고 홈페이지에 접속한 순간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피싱사이트로 유도됐다. 내가 입력한 정보가 유출되는 바람에 300만원이 빠져나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카드 3사 고객정보 유출사고에 편승해 보이스피싱과 대출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26일 소비자경보 발령을 내렸다.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장홍재 서민금융사기대응팀장은 “이번 사기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국민의 불안 심리를 교묘히 악용해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빼돌린 후 금전을 가로채는 전형적인 금융사기”라며 “카드 3사 고객정보 유출사고와의 연관을 가장한 전화나 인터넷, SMS 메시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금융회사나 공공기관 직원임을 밝히더라도 보안 강화, 예금 보호 등을 빙자한 문자를 통해 특정사이트 접속,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사건연루, 수사협조 등을 빙자해 금융거래정보(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 등)를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를 클릭해선 안 된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보안 강화’, ‘예금 보호’, ‘사건 연루’ 등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된 것처럼 속인 SMS는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무료(할인)쿠폰’,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초대’, ‘금리비교’ 등 기존 스미싱 문자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은 스마트폰에 ‘알 수 없는 소스―허용하지 않음’이라고 설정해 악성코드 감염을 미리 방지할 것을 권고했다.

 

금감원은 피싱사기, 대출사기의 경우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찰청(112), 금감원(1332), 금융회사 콜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휴대전화 내 주요자료 유출 등 스미싱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112(사이버테러대응센터 182)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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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predators
정보유출 사건중 후폭풍이 가장 심한것 같네
LV 4 SpaceCarrot
2차 피해는 없다더니...........
LV 2 stonystony
아하~ 저도 궁금했던건데 여기서 잘 알고 배워가네요~ 감사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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