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바다이야기' 주택가·농촌서 다시 활개..은밀한 영업

  • LV 3 별솔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2378
  • 2014.01.26 15:21



 

mbc◀ 앵커 ▶

바다이야기 등 불법사행성 게임장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심주택가나 수도권 비닐하우스 등을 개조해 은밀히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단속 현장에 이동경 기자가 가봤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광진구 주택가.

승용차가 돌진해 경찰 승합차를 들이받고, 후진했다가 다시 앞으로 돌진.

네번이나 경찰차를 들이받은 승용차는 범퍼가 떨어져나가자 멈춰섰고, 경찰은 차 유리창을 깨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 직원을 체포합니다.

손님을 게임장에 데려다주고 나오다가 들키자,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한 것입니다.

봉제 공장 간판이 붙은 또 다른 건물 2층.

단속반이 해머로 철문을 부숩니다.

문을 뜯고 들어가니, 바다이야기 게임기 수십대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도박하다 적발된 사람은 10여 명.

처음 왔다며 봐달라는가 하면,

"오늘 처음 왔어요. 이제 오락 안 해요"

함께 먹던 떡을 가리키며 떡 팔러왔다고 둘러대기도 합니다.

"떡 팔러 왔다고요 떡."

(떡 팔러 오셨다고요?)

"예"

(게임 안 하셨어요?)

◀ 단속 경찰 ▶

"떡은 세 개밖에 안 되는데 사람은 다섯 명이 판다는 게 말이 돼요?"

경기도 양주 산기슭.

구불구불 길을 따라 올라가니 비닐하우스가 나오고, 안에 들어가보니, 역시 바다이야기 게임장입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비닐하우스지만, 이렇게 문을 열면 게임장이 드러납니다.

◀ 게임장 손님 ▶

"(게임) 안 했어요."

(앞에 쓰여 있는 점수는 뭐예요?)

"아니에요. 무슨 점수가 있어요. 내가 어떻게 알아요."

업주는 손님 중에 경찰 정보원이 있을지 모른다며 입장할 때 무조건 휴대전화부터 빼앗아 맡아뒀습니다.

2006년 바다이야기 사건 이후 단속이 강화되자, 게임장 업주들은 주택가 사무실이나 농촌 비닐하우스를 빌려 한 두달만 영업하고 자리를 뜨는 식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간 경찰은 지금까지 게임장 67곳을 적발하고, 업주 등 178명을 입건했습니다.
 

영상보기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124214808354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predators
거의 사라지고 있었는데 다시 생겨나는건가
LV 4 SpaceCarrot
처벌이 솜방망이니.............
LV 2 stonystony
아하~ 저도 궁금했던건데 여기서 잘 알고 배워가네요~ 감사 감사 ^^
LV 2 airwolf
처벌이 약하니까...이런일들이 반복해서 벌어지는 것같네~~!!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503 여자화장실 발 들여놨다고 성범죄로 처벌..여자는? (6) LV 3 별솔 01-25 2348
19502 한국광물자원공사, MB 무리한 자원외교 하다 쪽박 찬 사연 (3) LV 3 별솔 01-25 2372
19501 “공교육 활성화” vs “학습권 침해”…선행학습 금지 찬반 팽팽 (2) LV 3 별솔 01-25 2297
19500 고병원성 AI 점차 북상 양상...오리 이어 닭에서도 AI 판정 (2) LV 3 별솔 01-25 2302
19499 카드 정보유출확인 스미싱, 2차 피해확인,카드사 "스미싱 걸리면 본인책임 결론" (4) LV 3 별솔 01-25 2369
19498 롯데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 정보 유출 “2차 피해 없다더니…” (3) LV 3 별솔 01-25 2381
19497 개인정보 유출, 솜방망이 처벌이 화 키워.. (2) LV 3 별솔 01-25 2347
19496 자원외교 자랑하던 가스공사, 순식간에 빚 폭탄 (4) LV 3 별솔 01-25 2338
19495 삼성의 대학교 채용 할당제...대단한 삼성 (3) LV 3 하양바당 01-25 2347
19494 내 딸과 결혼하면 1400억 준다 (7) LV 3 하양바당 01-25 2339
19493 방위분담금으로 미국 이자수익 566억원 얻고, 국세청은 면세혜택까지 부여 (2) LV 3 하양바당 01-25 2296
19492 카드 해지했다고 신용 강등?…황당 피해 속출 (2) LV 3 하양바당 01-25 2347
19491 박근혜 “학자금 대출이율 제로화공약”학자금 대출연체 6만3000명 속탄다 (5) LV 3 하양바당 01-25 2388
19490 설마 했던 ‘물 민영화’, 이미 시작됐다 (9) LV 3 하양바당 01-25 2297
19489 지하철 부정승차 '심각' (6) LV 3 하양바당 01-25 2388
19488 카드사 절대 유통 안 됐다더니..카드정보 "건당 60원" 암거래 (4) LV 3 하양바당 01-25 2380
19487 카드정보 유출 정부 대책,,급조..말바꾸기.재탕.. ‘땜질 대책’만 반복 (3) LV 3 하양바당 01-25 2346
19486 카드사, 정보 유출 피해 보상 의지있나? 본인이 피해 입증 알아서 하라? (4) LV 3 하양바당 01-25 2373
19485 지하경제 양성화? 폐지수집 노인들 울리는 박근혜 정부의 무모한 정책 (2) LV 3 별솔 01-26 2338
19484 3천억 원짜리 군함에 "부산 공구상이 만든 10만원대 짝퉁부품" (4) LV 3 별솔 01-26 1973
19483 우리나라 국민, 10년 전보다 빨리 늙는다 (3) LV 3 별솔 01-26 2289
19482 '바다이야기' 주택가·농촌서 다시 활개..은밀한 영업 (4) LV 3 별솔 01-26 2379
19481 교육부 국정교과서 체제..정권 입맛대로 집필 가능해져 (3) LV 3 별솔 01-26 2346
19480 카드사 정보유출 ‘후폭풍’ 보이스피싱‧대출사기 급증 (3) LV 3 별솔 01-26 2339
19479 막무가내 10대…훔친 차로 곡예운전 "친구 만나러 가려고" (3) LV 3 별솔 01-26 2370
19478 "정보유출 카드사, 피해구제 조항 쏙 빼고 통지문 돌려 (3) LV 3 별솔 01-26 2399
19477 카드개인정보 유출 ,,어린이 개인정보 덩달아 유출… (3) LV 3 별솔 01-26 2297
19476 1억7천만원 줄게…‘설날용 여친’ 구해요 (6) LV 3 하양바당 01-26 2346
19475 벌어도 안 모여요… "성실한 빚쟁이"들의 나라 (6) LV 3 하양바당 01-26 2348
19474 롯데 국민 농협카드 탈회신청 탈회방법 '삭제 요구 꼭 해야해' (4) LV 3 하양바당 01-26 2348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