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증권사들 고객정보관리 '비상'…전방위 대책에 총력

  • LV 3 제이앤정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2377
  • 2014.01.22 16:57

시스템재점검·교육·인력충원으로 '사각지대' 없앤다

타사와 정보공유 증권사도 있어…"정보보호 문제 없다?"

 

(서울=연합뉴스) 증권부 =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증권업계도 초비상이 다.

증권사들은 안전한 관리를 자신하면서도 일제히 시스템 재점검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식투자 인구가 400만명 안팎이고 증권사가 60곳이 넘는 상황에서 증권업계의 보안체계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이후 보안점검 리스트에 따라 일제 점검에 나서는 동시에 직원 대상으로 보안교육을 강화하고, 인력충원을 포함한 전방위 대책을 검토 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고경영자의 지시에 따라 고객정보 관리체계와 현황을 재점검하고 사용중인 솔루션 전반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였다. 특히 이번 사태가 외주인력을 통해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해 외주인력에 대한 통제정책도 다시 점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취약성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통제 솔루션과 시스템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자 인력 충원도 저울질하고 있다.

삼성증권도 취약사항 점검에 들어갔다. 또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경보' 발령을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전파하기로 했다.

동양증권은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이번 주 중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전산·인사·관리 부서가 참여하는 정보보호위원회를 열어 개인정보보 및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전산시스템 보강도 서두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외부 인터넷망'과 외부 연결을 막아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내부 전산망'을 분리해 PC 두 대를 사용하도록 전산센터의 물리적 망분리 작업을 진행하고,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정보유출 사고가 난 카드사와 같은 계열인 NH농협증권은 NH농협카드와 고객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계열사 고객정보가 유출된 KB투자증권은 내부 확인은 물론 KB금융지주 차원에서 고강도 점검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증권사 중에는 다른 금융사와 제휴관계라서 정보를 제한적으로 공유한 곳도 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계한 카드신청을 받아 카드 개설에 필요한 기본정보를 카드사와 공유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카드와, 현대증권은 신한·우리카드와 제휴했다. 또 롯데카드와 제휴해 체크카드를 발급한 곳이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NH농협증권, KDB대우증권, 대신증권 등 여러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증권계좌가 아닌 카드와 관련된 제한된 정보인데다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기에 정보보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내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금융권 전반에 대한 촘촘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증권 전산인프라 구축·운용사인 코스콤에 주목한다.

대형 증권사들과 달리 전체의 절반이 넘는 증권사는 코스콤에 거래실적과 계좌출납 등을 담은 고객원장 관리시스템을 위탁한다는 이유에서다.

코스콤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코스콤 측은 "절대 다른 곳에 유출되지 않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고객정보에 접근하려면 단계별 접속과정을 거쳐야 하고 접속기록도 남는다"고 설명했다.

 

수요일오늘하루는
(*⌒ε⌒*)환한미소로시작하시고,좋은생각만하는 

행복한하루되세요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predators
이번 정보 유출이 가장 후폭풍이 제일 센거같군
LV 4 SpaceCarrot
증권 쪽도 이미 털렸는데 쉬쉬 하다가  발각이 됐다고 하던데.......
이미 잘못된 관행이 오래 된 터라 안전한 곳은 없다고 보는 게...........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563 "1년치 월세 무조건 선납해" " 악덕 원룸주 (2) LV 3 하양바당 01-22 2382
19562 밀실 정치 개악 "요금 폭등 낳을 가스 민영화 포기 않는 박근혜" (1) LV 3 하양바당 01-22 2353
19561 신의 직장에 前공무원들 우글우글..도대체 왜? (1) LV 3 하양바당 01-22 2382
19560 대학 졸업하려면 교수에게 상납하라 (1) LV 3 하양바당 01-22 2384
19559 외신, '한국정부 박근혜 지지하는 시위 하도록 돈 주고 사람 고용했다 (1) LV 3 하양바당 01-22 2377
19558 카드3社 재발급·해지 요청 180만건 육박(종합) (1) LV 2 제이앤정 01-22 2382
19557 정보유출 금융사 CEO 해임…매출 1%까지 과징금 (1) LV 2 제이앤정 01-22 2394
19556 35개 증권사 IT시스템 보안망도 뚫려…불안감 '확산' (1) LV 3 제이앤정 01-22 2373
19555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1) LV 3 제이앤정 01-22 2394
19554 방학 숙제 대행 업체 절찬리 성업중... (1) LV 3 하양바당 01-22 2348
19553 "안철수 신당 3월 창당"… (2) LV 3 하양바당 01-22 2390
19552 男 저학력, 女 고학력 일수록 결혼가능성 떨어져 (1) LV 3 제이앤정 01-22 2300
19551 '취업 경력 단절' 주부도 장애·유족연금 받는다 (2) LV 3 제이앤정 01-22 2381
19550 증권사들 고객정보관리 '비상'…전방위 대책에 총력 (2) LV 3 제이앤정 01-22 2378
19549 “의료자회사 법인 허용은 영리 목적의 민간보험사·재벌 병원 진출 돕는일” (2) LV 3 하양바당 01-22 2381
19548 카드 정보 유출 주범 KCB는 제재 피할 듯…금융업법상 근거 없어 (4) LV 3 하양바당 01-22 2383
19547 세계 성형 1위의 위엄 (10) LV 3 별솔 01-22 3021
19546 얼음깨진 개천에 빠진 초등생 구한 용감한 임신부 (6) LV 3 별솔 01-22 2349
19545 한국 15대 참사 (8) LV 2 Final 01-23 2386
19544 재발급 해달라니 신용 떨어진다고 말리는 카드회사 (2) LV 3 별솔 01-23 2373
19543 20대女, 중학시절 성추행교사 인터넷 실명 공개 파문 (3) LV 3 별솔 01-23 2393
19542 휘발유 발암물질 처리하겠다며 6백억 들인 유증기 회수시설 돈만 낭비 (2) LV 3 별솔 01-23 2349
19541 쓰지 못하는 '육아 휴직', 무늬만 법적 권리 (2) LV 3 별솔 01-23 2386
19540 새 휴대전화 사고 보니 중고폰, ‘나 몰라라’ 피해 확산 (2) LV 3 별솔 01-23 2386
19539 카드사"'ARS 인증" 보안도 뚫렸다…피싱 조심 (2) LV 3 별솔 01-23 2384
19538 만취女 애인인 척… 순찰차 타고 모텔 간 늑대 (2) LV 3 별솔 01-23 2683
19537 3천억 원짜리 군함에 '짝퉁 부품' (3) LV 3 별솔 01-23 2379
19536 저소득 장기가입자 기초연금 현행보다 불리 논쟁 (2) LV 3 하양바당 01-23 2390
19535 돈 밝히는 정치인 출판회, 줄서기 줄세우기의 또다른 이름? (2) LV 3 하양바당 01-23 2396
19534 동생 남편과 성관계 맺다 들통난... 언니 (4) LV 3 하양바당 01-23 2348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