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월급 적은 아빠, 자녀 건강 더 잘 챙긴다

  • LV 2 제이앤정
  • 비추천 1
  • 추천 1
  • 조회 2356
  • 2014.01.21 21:25

모범 보이려 노력하며 함께 운동도

자녀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자녀가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도록 권하는 아빠는 어떤 사람들일까? 미국의 경우 도시에 사는 저소득층 아빠가 여기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과대학원의 연구팀은 31명의 아빠를 조사했다. 대부분 흑인이나 라틴계로 거주지는 시카고나 밀워키, 나이는 평균 31세인 사람들이었다. 이중 약 40%는 연 수입이 3만5천달러( 약 4천만원) 이하였다.

이런 아빠의 절반 이상이 자녀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장려하고 같이 놀아주려 애쓴다고 말했다. 자신의 행동을 자녀가 따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한다고도 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내용이 많았던 반면, 이런 아빠 중 3분의 1은 자녀에게 필요한 약을 권장량만큼 제대로 챙겨 먹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아빠들이 자녀를 돌보는 데 점점 더 많은 몫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엄마에게만 관심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어린이 건강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사람에 아빠도 포함시키고 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소득 아빠들은 연구팀이 예상했던 것보다 자녀 건강에 관심이 더 많았으며 더 잘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논문의 주저자인 그레이크 가필드 박사는 “월급이 적은 아빠들은 특히 결혼을 하지 않은 동거 가정의 경우 애들을 잘 챙기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한다”면서 “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아빠들이 엄마와 정식으로 결혼했던 그렇지 않던 간에 아이들이 태어날 때 현장에 함께 있어주는 행태를 보였다”면서 “우리의 연구는 이들이 자녀의 건강과 성장발달을 위해서도 날마다 관심을 갖고 챙긴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남성 심리와 남성성(Psychology of Men & Masculinity)’저널 최근호에 실렸으며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행복한 꿈 꾸세요 ~ ^^

추천 1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predators
전 세계 모든 아버지들이여 힘내십시오
LV 4 SpaceCarrot
남녀의 역할 구분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 남자도 육아에 관심을 더 가지는 게 옳을 듯.........
LV 2 카이키라
우리나라 사람들 직장 다니시느라 바쁘시지만 이런 이야기 들으면 역시 조금이라도 자녀들과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 하게 만들죠 ^^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593 "날 무시해서.." 사촌동생 전기톱으로 무참히 살해 (3) LV 3 하양바당 01-21 2352
19592 KTX “철도 분할 민영화" 수순 밟기 ? (1) LV 3 하양바당 01-21 2388
19591 고려대 대자보 논란 (1) LV 3 하양바당 01-21 2395
19590 따뜻한 이야기 (9) LV 2 카이키라 01-21 2357
19589 한국 학생이 또 세계 1위를 했음 - 좋은 학교/행복한 학생 통계 (2) LV 3 별솔 01-21 2357
19588 만취남 차 앞 유리에 시체 매달고 질주 ‘ (3) LV 3 별솔 01-21 2384
19587 줄줄이 무너진 朴 복지공약, '먹튀 논란' 표적으로 (2) LV 3 별솔 01-21 2354
19586 대기업은 왕, 국민은 봉…기막힌 공공요금 인상 (2) LV 3 별솔 01-21 2354
19585 입법에 쓰라고 줬더니 정글만리 소설책 사는데 '펑펑' (2) LV 3 별솔 01-21 2386
19584 최악의 비밀번호 1위 공개… '내 비밀번호는 순위안에 있나?' (4) LV 3 별솔 01-21 2379
19583 카드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신고 잇따라… (3) LV 3 별솔 01-21 2353
19582 카드사 정보 유출 피해자, 배상 얼마나 받을까 (2) LV 3 별솔 01-21 2384
19581 헤어진 남자친구를 돌아오게 하려면? (2) LV 2 제이앤정 01-21 2870
19580 "내 남편은 변태카페 회원"… (2) LV 3 하양바당 01-21 2386
19579 카드 정보유출 한국 솜방망이 처벌..미국은징역 20년.. 최종퇴출 까지 (3) LV 3 하양바당 01-21 2349
19578 '기황후' 하지원, 男 배우만 빛낸다? 징크스 벗었다 (1) LV 2 제이앤정 01-21 2350
19577 두피와 헤어는 다른데....머리, 매일 감아야 할까 (1) LV 2 제이앤정 01-21 2385
19576 탈모가 걱정되면 샴푸는 저녁에, 5분 이내로 (4) LV 2 제이앤정 01-21 2349
19575 쌀밥과 잡곡밥, 뭐가 운동선수에 좋을까? (2) LV 2 제이앤정 01-21 2348
19574 “채소·과일 많이 먹으라는데…” 어떻게? (2) LV 2 제이앤정 01-21 2351
19573 카페라테 마실 땐 15분 내로 마셔라, 왜? (3) LV 2 제이앤정 01-21 2354
19572 잠 못 들고 뒤척이는 당신…5가지 원인 (2) LV 2 제이앤정 01-21 2388
19571 “여성이여, 웃어라”…3년은 젊게 보인다 (3) LV 2 제이앤정 01-21 2352
19570 월급 적은 아빠, 자녀 건강 더 잘 챙긴다 (3) LV 2 제이앤정 01-21 2357
19569 AI 변종 생겨 사람전염 가능성.. 감염땐 치료제조차 없어 (2) LV 3 별솔 01-22 2396
19568 '박근혜 시계' 선거법 위반 논란 (1) LV 3 별솔 01-22 2350
19567 밑바닥까지 훓는 저인망식 MS의 저작권 단속 '도마위' (1) LV 3 별솔 01-22 2351
19566 한국, 다른 나라 민영화 그대로 진행,,철도 민영화는 세계적으로 실패한 모델 (1) LV 3 별솔 01-22 2388
19565 고슴도치가 하늘에서 ‘뚝’…머리에 200개 가시털 봉변 (3) LV 3 별솔 01-22 2384
19564 기러기 아빠의 허망한 삶 (5) LV 3 별솔 01-22 2378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