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대법 "불륜 소문내며 후배 괴롭힌 상사 해고 정당"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3188
  • 2020.07.08 22:41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관련 소문을 퍼뜨리고 공개적으로 ‘망신성’ 질책을 하는 등 후배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직장 상사를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군인공제회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승소 취지로 대전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군인공제회 직원 A씨와 B씨는 후배 직원 C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회사에서 해고됐다. 이들은 ‘C씨가 회사 직원과 불륜 관계인 것 같다’는 소문을 퍼뜨렸고, C씨 앞에서 서류를 찢으며 질책하기도 했다. 서울지방노동위가 “해임 처분이 과도하다”고 판정하자 군인공제회는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1심은 집단 괴롭힘 사실이 인정된다며 군인공제회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2심은 “‘사귄다는 소문이 도니 조심하라’고 충고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해서 집단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일상적인 지도와 조언 및 충고 수준을 넘어섰다”며 항소심 판결을 다시 뒤집었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713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 차 정면충돌한 남편…살인·교통방해치상 혐의 구속 LV 15 아들래미 06-16 3196
19712 라켓으로 초등학교 선수 상습 폭행…테니스 코치 입건 LV 16 아들래미 03-12 3196
19711 6월항쟁의 두 젊은이를 기억하시나요 LV 8 북극정신 06-08 3195
19710 '로또 1등' 지적장애인 등친 부부 '실형' LV 15 아들래미 09-23 3195
19709 새벽에배달갔다가알몸여성에신고 LV 3 백도누나 07-07 3195
19708 1월 4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1-04 3194
19707 그동안 꽁떡 어플이랑 채팅사이트 여러개 쓰면서.. LV 1 메칸더브잌 05-07 3194
19706 5월 9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5-09 3194
19705 몽골인 여성 살해 후 시신유기 60대 2심서 형량 줄어…징역 25년 LV 16 아들래미 01-24 3194
19704 '마스크 실랑이' 첫 구속…"승객 안전·건강 직결 사안"(종합) LV 15 아들래미 06-20 3193
19703 서울 유명 갈빗집 방문뒤 무더기 A형 간염..해당업체는 버젓이 영업 LV 15 아들래미 07-25 3193
19702 조원진 지지자들, 文 유세차 막고 태극기로 운동원 폭행 LV 8 북극정신 05-07 3192
19701 '시장 상인 430억원 먹튀' 대부업체 대표 구속…"도주 우려" LV 15 아들래미 06-08 3192
19700 '박사방 회원' 2명 구속기각…"범죄단체죄 다툼 여지" LV 15 아들래미 07-06 3192
19699 "어깨 부딪혔다" 처음 본 남성 폭행해 중상…경찰 조사 LV 16 아들래미 11-20 3192
19698 의암댐 방류속 ‘인공섬 작업’ 지시는 누가…업체-춘천시, 주장 엇갈려 LV 16 아들래미 08-07 3191
19697 의사 대신 척추 수술한 간호조무사…경찰, 의료법 위반 송치 LV 15 아들래미 07-03 3190
19696 [단독] ‘법꾸라지’ 김기춘, 비밀자료 대량 빼돌렸다 LV 7 북극정신 01-17 3189
19695 ‘여친 때려 전치 8주’ BJ, 모든 혐의 인정 “어릴적 학대 경험이…” LV 15 아들래미 01-08 3189
19694 대법 "불륜 소문내며 후배 괴롭힌 상사 해고 정당" LV 15 아들래미 07-08 3189
19693 오리온 "익산 직원사망 회사와 직접 연관 없어...조사 적극협조" LV 16 아들래미 05-21 3188
19692 셔틀버스에 7세 어린이 치여 사망 LV 16 아들래미 05-23 3188
19691 "택시기사가 구급차 가로막아 어머니 돌아가셨다"···경찰 수사중 LV 15 아들래미 07-03 3188
19690 안철수, 유승민도 갸웃하는 潘의 ‘半半’ 정체성 LV 7 북극정신 01-09 3187
19689 청주서 20대 시민이 몰카범 2명 잇따라 검거 LV 15 아들래미 06-30 3187
19688 '익명성에 숨은 검은 손길' 랜덤채팅서 청소년 성범죄 심각 LV 15 아들래미 07-02 3187
19687 2월 21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2-21 3186
19686 "민주당 도청 의혹 문건, KBS가 한나라당에 줬다" LV 8 북극정신 06-09 3186
19685 [단독] 김기춘, '국정원 댓글 사건' 항소 무마 시도 LV 7 북극정신 01-01 3185
19684 '영원한 참모' 안희정이 전하는 노무현의 7가지 매력 LV 8 북극정신 05-24 3185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