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마스크 실랑이' 첫 구속…"승객 안전·건강 직결 사안"(종합)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3192
  • 2020.06.20 22:03
버스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승객이 처음으로 구속됐다.

민철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3시 A씨(50대)의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정확한 구속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대중교통 내 승객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구속의 필요성으로 기재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운전자의 정당한 요구에 불응하고, 폭행한 사안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대중교통 내 승객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경찰은 상해 혐의를 그에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은 피의자가 도망 혹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 등이 있을 때 발부된다. 법원은 사안이 무겁다고 보고 A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마을버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탑승해 승객과 시비가 붙었다. 옆에 있던 승객이 이를 말리자 A씨는 승객의 뺨을 때리고 침을 뱉은 뒤 버스에서 내려 도주했다.

이에 버스기사 B씨는 A씨를 쫓아갔고, A씨가 B씨의 목을 물어뜯어 B씨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운전자 폭행 혐의 등을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713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 차 정면충돌한 남편…살인·교통방해치상 혐의 구속 LV 15 아들래미 06-16 3196
19712 라켓으로 초등학교 선수 상습 폭행…테니스 코치 입건 LV 16 아들래미 03-12 3196
19711 6월항쟁의 두 젊은이를 기억하시나요 LV 8 북극정신 06-08 3195
19710 '로또 1등' 지적장애인 등친 부부 '실형' LV 15 아들래미 09-23 3195
19709 새벽에배달갔다가알몸여성에신고 LV 3 백도누나 07-07 3195
19708 1월 4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1-04 3194
19707 그동안 꽁떡 어플이랑 채팅사이트 여러개 쓰면서.. LV 1 메칸더브잌 05-07 3194
19706 5월 9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5-09 3194
19705 몽골인 여성 살해 후 시신유기 60대 2심서 형량 줄어…징역 25년 LV 16 아들래미 01-24 3194
19704 '마스크 실랑이' 첫 구속…"승객 안전·건강 직결 사안"(종합) LV 15 아들래미 06-20 3193
19703 조원진 지지자들, 文 유세차 막고 태극기로 운동원 폭행 LV 8 북극정신 05-07 3192
19702 '시장 상인 430억원 먹튀' 대부업체 대표 구속…"도주 우려" LV 15 아들래미 06-08 3192
19701 '박사방 회원' 2명 구속기각…"범죄단체죄 다툼 여지" LV 15 아들래미 07-06 3192
19700 서울 유명 갈빗집 방문뒤 무더기 A형 간염..해당업체는 버젓이 영업 LV 15 아들래미 07-25 3192
19699 "어깨 부딪혔다" 처음 본 남성 폭행해 중상…경찰 조사 LV 16 아들래미 11-20 3192
19698 의암댐 방류속 ‘인공섬 작업’ 지시는 누가…업체-춘천시, 주장 엇갈려 LV 16 아들래미 08-07 3191
19697 의사 대신 척추 수술한 간호조무사…경찰, 의료법 위반 송치 LV 15 아들래미 07-03 3190
19696 [단독] ‘법꾸라지’ 김기춘, 비밀자료 대량 빼돌렸다 LV 7 북극정신 01-17 3189
19695 ‘여친 때려 전치 8주’ BJ, 모든 혐의 인정 “어릴적 학대 경험이…” LV 15 아들래미 01-08 3189
19694 오리온 "익산 직원사망 회사와 직접 연관 없어...조사 적극협조" LV 16 아들래미 05-21 3188
19693 셔틀버스에 7세 어린이 치여 사망 LV 16 아들래미 05-23 3188
19692 "택시기사가 구급차 가로막아 어머니 돌아가셨다"···경찰 수사중 LV 15 아들래미 07-03 3188
19691 대법 "불륜 소문내며 후배 괴롭힌 상사 해고 정당" LV 15 아들래미 07-08 3188
19690 안철수, 유승민도 갸웃하는 潘의 ‘半半’ 정체성 LV 7 북극정신 01-09 3187
19689 청주서 20대 시민이 몰카범 2명 잇따라 검거 LV 15 아들래미 06-30 3187
19688 '익명성에 숨은 검은 손길' 랜덤채팅서 청소년 성범죄 심각 LV 15 아들래미 07-02 3187
19687 2월 21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2-21 3186
19686 [단독] 김기춘, '국정원 댓글 사건' 항소 무마 시도 LV 7 북극정신 01-01 3185
19685 '영원한 참모' 안희정이 전하는 노무현의 7가지 매력 LV 8 북극정신 05-24 3185
19684 "민주당 도청 의혹 문건, KBS가 한나라당에 줬다" LV 8 북극정신 06-09 3185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