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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안희정 "'선한 의지' 발언으로 오해받아… 고통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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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3 07:00

 '썰전' 안희정이 '선한 의지' 발언을 해명했다.

2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은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안희정 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안희정은 "제가 최근 '선한 의지' 발언으로 오해를 받았다.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제가 선의로 받아들이자고 했던 건 있는 그대로 그 사람 주장을 받아들여 보자는 것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너는 악이야'라고 얘기하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겠냐. 가장 보수적인 지역에서 지방정부 책임자로 7년 정도 지내면서 정치적 반대자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자기주장을 좀 내려놓고 상대방을 존중해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정국의 핵심 사건까지도 선의로 봐야 한다는 것처럼 돼버려서 '선의'의 예를 잘못 들었던 것에 대해 사과했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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