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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앉은 60대 남성에 '묻지마 폭행'.."가해자 30대 중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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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2 08:23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벤치에 앉아 있던 60대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3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A씨가 60대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달아나 추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벤치에 앉아 있는 피해 남성의 머리를 발로 때리고 몸을 밟는 등 1분여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사라진 뒤였다.

 

피해 남성은 A씨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얼굴은 확인됐고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동선을 추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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