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백령도 음주운전의 비극, 쓰러진 신생아 엄마도 운전자도 사망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3434
  • 2020.06.08 23:40
인천 백령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가 경찰 수사 중 지병으로 사망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67·남)씨가 최근 숨졌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포터 화물차를 몰다가 B(26·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기준(0.08%)을 훨씬 뛰어 넘는 0.215%였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A씨는 지난 달 21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지병으로 인한 병원 치료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그리고 구속 여부 결정이 미뤄진 사이 지난달 24일 뇌출혈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낸 사고로 숨진 B씨는 생후 50일 된 신생아를 둔 백령도 해병부대에서 근무하는 부사관의 아내였다. B씨는 외과 전문의가 없는 백령도에서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해군 고속정을 타고 온 가천대길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인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조만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184 최순실 수사한 특검, '이대 비리' 마지막 퍼즐 맞춘다 LV 7 북극정신 01-27 3449
20183 매춘부 합법화 공약? 文측 바른정당 하태경 또 고발 LV 8 북극정신 04-25 3449
20182 [뒤끝작렬] '정치검찰' 탄핵하고 '소신검사' 시대 열었다 LV 8 북극정신 05-20 3448
20181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 잇따라 살해한 뒤 자해 시도한 남성, 첫째딸 남친 아냐 LV 16 아들래미 03-27 3448
20180 군복입고 동성간 성행위 사진…"후임들은 이러는거 모르겠지" LV 15 아들래미 06-21 3446
20179 인덕대 일본어학과 여대생의 망언 클래스 (19) LV 4 별솔 07-02 3445
20178 박사모 60대 회원, 설날 당일 태극기 들고 투신 사망 LV 7 북극정신 01-30 3445
20177 [대선 D-8] 1강 속에 2·3위 판세요동…남은 쟁점은? LV 8 북극정신 05-01 3445
20176 자체개혁의 마지막 기회…'돈봉투 만찬' 감찰결과 오늘 발표 LV 8 북극정신 06-07 3445
20175 20대 소방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일 힘들다" 글 남겨 LV 16 아들래미 05-27 3445
20174 동거녀에 미움받는 딸 한국 데려와 살해…중국인 이혼남 중형 LV 15 아들래미 05-31 3444
20173 황교안,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 사실상 거부 LV 7 북극정신 02-04 3443
20172 반기문의 말 바꾸기…'대선 불출마' 번복 왜? LV 7 북극정신 01-13 3442
20171 1명 쓰러지자 3명이 구하러갔다 참변…또 터진 맨홀 질식사 LV 15 아들래미 06-28 3442
20170 동탄 화재 참사에도 "소방서 싫다"는 주민들 LV 11 아들래미 02-14 3441
20169 '성관계 몰카' 공중보건의 체포..피해 여자친구가 신고 LV 16 아들래미 04-25 3441
20168 “호감있다, 만나자!”…소방관은 ‘유죄’, 경찰관·수능감독관은 ‘무죄’? LV 15 아들래미 06-27 3441
20167 '섹시팬티'논란 울산 교사, 초등학교 제자에 "집사람한테 이혼 조르는 중" (1) LV 16 아들래미 04-28 3439
20166 유명 걸그룹 프로듀서 성폭행 혐의 구속…DNA 검사로 들통 LV 15 아들래미 06-10 3439
20165 중학생 부모 몰래 1700만원 BJ에 송금…"통제 장치 필요" LV 16 아들래미 11-03 3438
20164 나체로 폭력 행사한 ‘울산 터미네이터’ 입건 (1) LV 16 아들래미 03-24 3437
20163 "중저가 5G폰 맞춰 요금도 낮춰라" 요구 커지자 난감한 통신사 LV 16 아들래미 05-17 3437
20162 백령도 음주운전의 비극, 쓰러진 신생아 엄마도 운전자도 사망 LV 15 아들래미 06-08 3435
20161 [단독] ‘AI 맹탕 방역’…정부, 13년간 9천억 날렸다 LV 7 북극정신 01-10 3433
20160 5월 2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5-02 3433
20159 '금겹살'된 삼겹살…재난지원금 풀리자 가격 '껑충' LV 16 아들래미 05-29 3431
20158 3월 10일 한겨레 그림판 (1) LV 8 북극정신 03-10 3430
20157 심리학자 김태형 "최순실, 딸 정유라 학대했다" LV 7 북극정신 02-15 3429
20156 귀갓길 뒤따라온 생면부지 '그 놈'…새벽에 현관문 똑똑 LV 15 아들래미 06-20 3429
20155 '쌍권총' 찬 특검, 삼성뇌물·블랙리스트로 朴 정조준 LV 7 북극정신 01-13 3424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