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보안 '녹스', 안드로이드에 기본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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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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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발한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구글 안드로이드 전체의 보안 솔루션으로 흡수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삼성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녹스 기술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통합시킨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차세대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 내에 별도의 '컨테이너' 공간을 마련해 업무용 사용자와 정보기술(IT) 관리자들이 정보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기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B2B(기업고객) 개발팀장 이인종 전무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모바일 보안 환경과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과 함께 안드로이드 기반 기업 생태계를 구축해 안드로이드 기기가 기업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했다"며 "이번 결정은 기업들의 모바일 환경에 큰 변화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담당인 히로시 로크하이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가 기업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에 기여한 부분에 감사하며, 양사는 공동으로 안드로이드에 참여하는 모든 제조사들에게 기업 고객이 원하는 높은 보안 수준과 관리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안드로이드 OS에 녹스를 통합한 것은 보안 수준이 높은 OS를 원하는 기업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개인용·업무용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
삼성전자 녹스는 앞서 안드로이드 기반 보안 시스템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국방부와 연방정부의 모바일 보안 규정과 보안 기준을 충족한다는 승인을 받았고, 영국 정부도 녹스가 탑재된 기기의 보안 가이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녹스가 차세대 안드로이드에 통합되는 것과 별개로, 녹스 관련 특화 보안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출처 : (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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