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드로이드용 오피스를 윈도8 버전보다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태블릿용 오피스 안드로이드 버전을 올 연말 공급하고 윈도8 버전을 내년에 출시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MS는 애플 iOS를 포함해 구글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로 모바일 오피스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MS는 이를 통해 모바일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애플의 아이웍스, 구글의 앱스, MS 오피스 등 3사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MS는 그동안 PC용 오피스만 제공해왔으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업무용으로 널리 보급되자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지난 5월 출시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MS는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윈도8보다 월등히 많다는 점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공급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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