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 Out 증상이 나타나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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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여기에 그져 그냥 털어놓고 싶었어요.

여러분의 말 한마디가 그리웠다고 할 수도 있겠구요.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힘들어서요.

 

저는 23살복학생입니다. 2학기요.

 

저는 정말이지 장학금을 목표로 했고, 학원 자격증도 생각해서

 

집-학교-간간히 친구들과 피시방-학원-독서실-집 이런 일상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공부만을 생각하며, 이성과의 만남을 원하면서도 .. 공부가 힘들어질꺼다 . 혼자만 마무리를 또 지었죠.

 

이 글이 재수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이 사회의 현실에서 원하는 취업인력이 되기 위한 어떤 학생의 몸부림 일 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튼. 저렇게 생각이 든 이후, 공부가 잡히질 안더군요.

 

매일 7시에 인나서 학교에 9시까지 가고, 학교 끝나고 학원가서 오후10까지 하고, 독서실에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그리고 새벽 3~4, 더하면 5시까지 레포트등을 해왔습니다.

 

 

사람을 만나라 하시면 운동을 했었습니다. 유도요.

의도치 않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던 기회였던 운동 유도를 그만 두었습니다. 학교-학원 이 틈사이에 시간이 맞지 않아

어쩔수 없이 쉬게 되었습니다. 사실 거기라도 다니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좋았고 , 스스로의 몸을 단련한다는게 좋았습니다. 유도를 그만 둔 뒤 만나는 사람에는 한계가 있고, 정말이지 제 속마음을 깊게 털어놓을 사람이 많이 줄더군요.

 

그리고는 저번주 월요일에 약간의 학점을 놓치게 되고, 인간관계에 틀어짐이 발생하고, 저의 일상을 바라보며

그저 한숨만 나오더군요. 나도 걱정 없이 놀고 싶고, 가벼운 이성과의 관계(성적 만남이 아닌 그저 만남) 등을 해보고 싶은데..........그 이후 점점 모든게 귀찮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울하고 아무것도 안해도 급격히 지치는.

 

들은 이야기가 있어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Burn out 증상이라더군요. 무기력증이 급격하게 찾아오는....

그리고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오늘은 또 다시 침대에서 그냥 뒹굴뒹굴 해버렸습니다.

아직 해야할것들이 많이 있다는것을 알면서도요. 이렇게 의미없게 하루하루 1주일 쌓여갑니다.

 

궁금 할 뿐입니다. 여러분은 무기력한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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