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척 하지만 마음이 무너지네요.

  • LV guest 익명
  • 비추천 0
  • 추천 4
  • 조회 1984
  • 2014.03.29 14:38
  • 문서주소 - /bbs/board.php?bo_table=sangdam&wr_id=28015

한 교회에서 사귀는걸 지독히 혐오하던 저였습니다

교회에 목적이 바뀌어 연애하러 오는 청년들 보면 상당히 싫어했고요

그러다 작년 교회에서 한 여자동생을 알게되었고

매일 문자하고 카톡할만큼 친한사이가 됐습니다

그 친구의 힘든얘기들도 많이 들어주고

그러다 신경쓰임이 관심이 되고 그 관심이 좋아하는 마음을 만들어 사랑이란놈이 되어버렸더군요

 

그래도 한 교회에서 연애하고 헤어지고 그러면 껄끄럽고 결코 좋아보이지 않았기에

참고

참다가 상사병이라는게 도지고 정말 건강하던 몸에 몸살이오고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마음 아픈게 몸으로 까지 번지더라고요

그래서 안되겠다 한번 고백을 해보자 마음먹고

얼마전 고백 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대답도 없고

사이만 어색해 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힘든건 친한 오빠 동생사이도 잃은것 같아

하루종일 마음이 아프네요

 

까인것도 까인거지만

그 친구가 저를 멀리한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계속 봐야할 사이인것도 알고

 

아무튼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제 하는일에

더 열중하려 마음먹고 심하게 뜀뛰기 같은 운동도하고 괜찮나 싶었는데

샤워하다 또 마음이 아프네요

 

한동안 이러다 말겠죠

고백해서 후회는 없으니 된거라 여겨야하나 아무튼 인생 선배님들 마음이 아프네요. 

추천 4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