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10대…훔친 차로 곡예운전 "친구 만나러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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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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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앵커 ▶


운전 면허도 없는 10대 고등학생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검거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둠 속에 차선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도난 차량.

결국 교차로에서 앞서 가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로가에 처박힙니다.

다시 차량에서 빠져나와 도망치려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18살 김 모 군, 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 인터뷰 ▶ 최재영/전남 해남 화원파출소
"도난차량이 앞차량을 충돌하고 멈춰섰는데 문을 열고 도망가려는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반쯤 전남 진도에서 식당 배달차량을 훔친 김군은 도난 신고를 받고 길목을 지키던 경찰 검문에 발각되면서 20km에 걸쳐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김군은 친구를 만나러 목포에 가려고 우발적으로 차를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친구한테 빌린 옷이 있는데 그걸 가져다 주려고 했다고. 그래서 남의 차를 훔쳤다가..."

경찰은 김 군을 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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