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로 고의 접촉사고 내고 성형 비용까지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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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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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앵커]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고의로 사고를 내고 거액의 합의금을 챙겨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생긴 염증까지도 사고 때문에 난 것으로 속여 치료비를 챙겼습니다.

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밤 서울 시내의 한 도로!

택시 한 대가 차선을 바꾸려고 하자,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택시와 부딪칩니다.
방향 지시등을 켜고 들어와도 어김없이 달려가 들이받습니다.

33살 강 모 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챙겨왔습니다.
차선을 변경하거나 이면 도로에서 대로로 들어오는 차량이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범행을 위해 중고 고급 외제차 4대를 마련하고, 고가의 부품으로 개조.까지 했습니다.

수리와 차량 렌트 비용이 클 것처럼 압박해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터뷰:사고 외제차 수리 공업사 관계자]

"우리가 확인해보니까 BMW 수리한 게 펜더 하나하고 범퍼하고 두 번 있어요. 제 기억으로는 50만 원인가 60만 원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용이 많이 들 경우 보험사에서 일정 금액의 현금을 주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일당 가운데 한 명은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생긴 염증까지도 사고 때문에 난 것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이런 식으로 강 씨 등이 30차례에 걸쳐 받아 챙긴 보험금은 1억 6천만 원!

경찰은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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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123161105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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