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데일리안]미국 상원도 일본 정부의 ‘위안부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상원은 전체회의를 통해 ‘2014년 통합 세출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에는 하원에서 통과된 대로 ‘2007년 7월 30일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목하고 국무부 장관으로 하여금 일본 정부가 이 결의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독려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상원을 통과한 위안부 관련 정식 법사상 최초로 ‘위안부’ 관련 정식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행정부로 넘어간 것.
통과된 법안은 이르면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식 서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부 결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종국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지난 2007년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마이클 혼다 의원은 이번 상원 통과와 관련해 “이제는 일본 정부가 포괄적인 사과를 하고 희생됐던 여성 수십만명에 대해 보상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